전문가가 말하는 ''피로해소에 좋은'' 음악!!! 머라이어 캐리의 Bringing On The Heartbreak

김학수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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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의 "Bringin On the Heartbreak"

음악으로 질병과 갈등을 치유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역은 음악치료사들이다. 이들이 다루는 음악은 예술이라기보다 해부학과 심리학이 동원된 과학이다.

우리나라엔 1997년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에 대학원 과정이 처음 개설됐다. 현재 한세대.명지대.포천중문의대.원광대 등에 학과과정이 열렸으며 지금까지 1백여명의 음악치료사들이 배출돼 병원과 사회복지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주 이화여대에서 열린 대한음악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선 다양한 음악치료의 효과들이 선보이기도 했다. 음악치료사들은 음악치료가 A질환엔 B곡이 좋다는 단순논리에 반대한다. 사람마다 사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대한음악치료학회장인 김군자 이화여대 교수(음악치료대학원)는 "음악치료에 사용되는 음악은 상담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처방으로 선곡되며 단순히 듣는 것 이외에 노래와 연주, 말하기, 신체동작과 그룹별 레크리에이션이 활용돼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음악의 보편타당성을 감안해 일반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곡을 추천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대한음악치료학회는 본사 취재진의 요청으로 "시험을 앞두고 정신 집중이 안될 때"를 비롯해서 "말기암 환자들의 투병"에 도움이 되는 곡들을 선정, 발표했다.

유감이라면 고전음악 위주라는 것. 지금까지 음악치료 연구가 고전음악을 중심으로 이뤄져온 탓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지만 대중음악이나 국악도 음악치료에 응용되고 있다.

음악치료사 황정숙씨는 "최근 연구결과 불면증엔 가야금 산조 "진양"이 좋고, 반대로 졸음운전을 쫓아야할 땐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난장 "토끼이야기"를 들으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중음악의 경우 케빈 컨의 "return love"가 두통에, 머라이어 캐리의 "Bringin On the Heartbreak"가 피로에 좋다는 것.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직접 고를 수도 있다. 여기엔 몇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부교감신경엔 안정적 음악이, 교감신경엔 자극적 음악이 좋다. 대한음악치료학회 이순화 총무이사는 "안정적 음악이란 멜로디가 부드럽고 악센트나 스타카토가 적으며 음역의 변화가 적어 음악의 흐름이 예측 가능한 곡이며 자극적 음악은 반대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등 스트레스로 인해 부교감신경이 억제된 사람이라면 안정적 음악이, 만성피로와 졸음운전에 시달리거나 당장 업무능률이 요구되는 등 교감신경의 역할이 중요한 사람에겐 자극적 음악이 권장된다는 뜻.

둘째, 비슷한 정서의 음악을 골라야 한다. 포천중문의대 이병국 교수는 "일반인의 상식과 달리 우울증엔 경쾌한 음악보다 가라앉은 음악이, 조증(躁症)으로 매사 비정상적으로 낙관적인 사람에겐 조용한 음악보다 시끄러운 음악이 좋다"고 강조했다. 감정이입을 통한 치유의 효과를 거두려면 자신의 마음과 비슷한 정서를 지닌 음악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이도 저도 잘 모른다면 모차르트가 좋다. 김군자 교수는 "소나타가 됐든 오페라가 됐든 모차르트 음악 특유의 재기발랄함은 갈등에 찌든 인간의 마음을 가장 잘 어루만져 주는 것으로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 입증돼 있다"고 강조했다

 

원곡은 데프 레퍼드의 곡인데 머라이어캐리가 참브레이슬릿 앨범에서 리메이크를 시도해서 데프레퍼드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던 곡이죠.ㅋ 잔잔한 저음에서 시작해서 폭발적인 고음으로 끝나는 곡 진행이 마치 스펙타클한 영화한편을 보고 난 느낌이네요..ㅋㅋ

피로해소에 좋다니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좀더 활기찬 생활을 해보도록 합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