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막국수 - 이천 천서리 원조 막국수

유일영2006.08.15
조회128

그 유명하다는 이천 천서리 원조 막국수.

 

친정가족들과 휴가 다녀오던길에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계획과는 달리 갑자기 방문하게 되었다.

 

 

여름 별미, 막국수 - 이천 천서리 원조 막국수

 

갑자기 내린 소나기.

 마구마구 아우라를 내뿜는 하늘님.

 

 

여름 별미, 막국수 - 이천 천서리 원조 막국수



 

명성과는 달리 천서리 막구수 타운은 조용하고 크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주차장에 가장 차가 많이 주차되어있는 집을 들어갔는데

오호 빙고! 그 집이 바로 원조 막구수 집이랜다 ^-^

(우리가 간 곳은 본관이었고 옆에는 깨끗한 별관이 있는데

역쉬 본관이 더 맛도 분위기도 좋다는 평을 나중에 보았다 ^^)

 

요리에 조예가 깊은 울 언니 평가로

약간 짜장+캬라멜 소스맛이 나는게

오향장육 스럽기도 하고 신기한 맛이라는 수육은

한 접시에 8천원이었고

(나에겐 그냥 그런 맛 ^^ 민영인 의외로 잘 먹었음)

 

막국수는 물국수, 비빔국수 두 종류인데

모두 5천원씩이었다.

 

우리 가족 모두 물국수를 시켰던지라

비빔국수 맛은 알 수 없음 ^^;;;

 

한 가지 아주 큰 특징은

국수 그릇이 놋그릇이라는 점 ^-^

 

울 오마니 왈, 5천원짜리 국수가

5만원짜리 그릇에 나온다며

이거 누가 훔쳐가겠다~ 하시던데 :)

그릇에 전혀 관심없는 4년차 주부 이루용은

(그래도 이번에 수안보파크가서 한국도자기 몇 점

아빠에게 강탈했다 크크)

그릇도 그냥저냥 국수 맛도 그냥저냥 ^^

 

강한 서울국수양념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좀 심심하게 느껴질만큼 담백한 맛이

천서리 원조 막국수의 깊은 속 맛이란다 :-)

(이루용은 원래 국수 종류 별로 안 좋아함.

면 불어나는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음 ^^;;;)

 


 

여름 별미, 막국수 - 이천 천서리 원조 막국수


 

분위기는 사진에서 느껴지듯 아주 정겨워서

(사진에 못 담았는데 입구는 더 정겹고

주방은 완전 고향에 왔시유 느낌이다 ^-^)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

혹은 옛스러우면서도 새로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및

무더위에 입맛 없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기를 권유합니다 ^-^

 

휴가 마지막 식사비는

이루용이 냈답니다 움홧홧홧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