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빳어영....

만소2006.07.05
조회215

제가 글 주변이 없어서 그냥 나오는데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26살인데여 22살때 만난 여자가 있습니다. 전에 살았던 곳이 부산인데

 

어떠한 계기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전 그 당시 집안 사정이 되게 어려웠고

 

그래서 학교 다니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많은 여자들

 

에게 의존하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 앞에 정말 순순한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첨에 그렇듯 저는 그애가

 

착하고 좋은 애인줄 알고 있었지만 현재 저의 상황이 한 여자한테만

 

올인할수 없었던 처지라 그냥 연락만 하다가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이 아이의

 

맘을 점점 알수록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사귀자고 할때부터 애인은 있었습니다. (정말 쓰레기였다고 생각되영)

 

근데 이 아이를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좋아서 예전에 애들 정리하고 그리고

 

정리하는 과정에 몇번 딴 여자랑 만나고 하는거

 

이 아이한테 들켰지만 이 아이는 모르는척 하더라고여

 

차라리 저에게 따지고 물었음 아마 싫어했을건데, 그 아이는 너무 바보스럽게

 

저를 끝까지 믿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아이의 남자가 되기까지가 거의 1년이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부산 P 국립대 다니고 있었는데

 

그전에는 학사경고 받다가 이 아이 만나면서 정말 이 애한테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과에서 1등했어`

 

이런말 해주고 싶어 죽도록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3학년 4학년때는 이 아이와 친구 외에는 공부만 했

 

습니다. 그래서 과에서 1등도 하고 나름데로 교수님들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한테 그 말은 해주지 못했습니다. (맘 속으론 너무 해주고 싶은대 어찌나 입이 안떨어지는지)

 

그리고 작년에 제가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서울에 H대학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 아이는 가지말

 

라고 잡았지만 전 2년 (박사하면 7년이 되겠지만) 뒤에 정말 좋은 직장이나 자리 잡으면 이 아이한테

 

`정말 쓰레기였던 나를 이렇게 사람 만들어줘서 고맙구 이제부터 내 인생에 있어 행복이란 것을

 

너와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고 프로포즈 할려구 했는데.......

 

사실 제가 무척이나 무뚝뚝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 아이한테 그랬습니다. 그냥 정말 고맙고 사랑하

 

는데, 혹시 사고로 이 아이의 눈이 멀면 제 눈을 주고 싶을 정도록 아끼는 맘이었지만 전 서울에 온

 

이후 아니 부산에 있을때도 그랬지만 연락을 자주 안했습니다. 그냥 연락하면 못보는게 가슴아프고

 

이 아이 혼자 외로워하는거 보기도 힘들고 해서.... 물론 부산에 있을 때 보다 연락을 더 자주 해야된

 

다는걸 알았지만 이번에도 이 아이가 믿어 줄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 아이는 제가 연락이 없을때마다 걱정하고 엄청 많이 힘들었나봐여.. 어느날 집에

 

전화기를 모르고 놔두고 나가버리는 바람에 이 아이가 엄청 걱정하고 화가 났더라구여

 

근데 전 그때 고향친구가 놀러와 잠시 밥먹으로 갔는데.....

 

이 아이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지 그 이후로 연락이 없더라구여

 

제가 연락 몇번해두 안받구

 

이제 이 아이란 헤어진지 이제 6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3년을 넘게 사귀면서 이 아이에 대한 사랑은

 

하나의 점에서 시작해서 3년동안 매일 자라서 이제 제 심장 밖으로 나올려고 합니다. 헤어진 이후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 보다 그녀가 더 힘들었겠지여.... 그래서 보고 싶었지만 죽을 힘을

 

다해 참았습니다. 왜냐구여??? 그녀를 사랑하면 할수록 저 때문에 맘 아파하는 그녀를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여... 항상 맘은 잘해주고 싶었는데... 가끔 모르게 못해주는게 미안해서

 

밤에 혼자 그애 생각하면서 울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행동으로는 잘 안되더라구여.....

 

그러다가 6개월동안 꾹 참다가 저도 모르게 술 마시고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했는데

 

그 아이한테 한거였습니다. 첨에 그 애가 받길래 놀래가지구..(머 사실 가끔 발신번호 금지 해서 전화

 

해서 목소리만 듣고 끊긴 했지만...ㅋ) 근데 전 이상하게 맘하고 다르게 전에 대해던 것처럼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제가 연락잘한다고 그랬는데 .....그 아이는 왜 이제와서 전화하냐구

 

다른 여자 만나다가 내 생각나니 다시 전화한거 싫다구....내가 그렇게 쉬워 보이냐구....

 

다른 사람 만나라구 그랬습니다. 정말 냉정했습니다. 등에 식은 땀 날정도였으니깐영

 

그 때는 정말 화났습니다. 제 맘 정말 몰라주는 그녀에게

 

정말 화났지만....솔직히 그녀에게 화낼 만큼 해준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그녀를 보내줘야겠지여.. 이게 제가 그녀에게 해줄수 있는 전부 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한테 정말 화가 나네여...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실수인거 같습니다. 그녀에게 못해준것이..

 

아무쪼록 저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여 사랑하는 여친을 가지신분이나 남친을 가지신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내 자신의 삶이  변하고 있다고 느끼신다면 그 사람의 삶 또한 나와 어울릴수 있게

 

서로 노력하시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