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너 그거머야? 아~이거?? 올 봄에.. 작은 씨

정현경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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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너 그거머야?

 

 아~이거??

 올 봄에.. 작은 씨앗하나가

 들어왔는데.. 싹을틔우더니.

 이렇게자라고있네..

 

 뭐야 임마?피나잖아.

 아프지않아?

 

  아..그게

 처음에 새싹이 날땐.. 막 설레고, 간지럽고..

 기분이 굉장히 좋았거든.

 어떤 꽃이 피어날까?하고 궁금하기도 했었고.. 그냥 왠지..

 그런데 차츰 줄기가 굵어지고

 가시가 돋아나고. 그러는거야..

 좀 아프긴 했지만 ., 그래도

 가시가 있는걸 보면 장미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고싶어서..장미가..

 

 바보냐?너?

 그까짓 꽃따위.. 뭐가 중요해? 네몸이 지금 망가지고 있잖아멍청아

 그딴거 뽑아내 이바보야.

 

 나도지금 너무아파서 그럴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이젠 내가 죽을만큼 아플거 같아서.

 이녀석이 글쎄; 알고보니.

 내 심장 한가운데

 뿌릴 내렸지 뭐야 ..

 

 꽃은 없고 가시만 무성한 상처뿐인 짝사랑이라도

 간직하고 싶었던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