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 ( Manolo blahnik )

박형자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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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 ( Manolo blahnik )

DESIGNER Manolo Blahnik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슈즈, 바로 마놀로 블라닉이다!

1942년 스페인 카나리 섬의 바나나 농장에서 성장한 마놀로는 스페인 어머니와 체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제네바 대학에서 문학과 건축을 전공하다가 파리에서 아트를 공부하는 쪽으로 전환했다.

그러던 마놀로는 무대 디자이너가 되길 바랬지만, 1971년 뉴욕을 방문하던 중 당시 보그 편집장이던 다이아나 브릴랜드를 만나, 그녀의 적극적인 권유로 슈즈 디자인을 하게 된다. 1972년 오시클락의 패션쇼 슈즈 작업을 시작으로 수많은 디자이너들은 마놀로 블라닉을 등장시킴으로써, 패션의 완성을 보여주었다.

마놀로 블라닉의 슈즈들은 1950-60년대의 이탈리아 영화와 미국의 코메디에서 영감 받아 제작되었으며, 얼마전 마돈나는 “섹스보다 마놀로 블라닉 슈즈가 더 좋다”라고 표현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를 통해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로 그의 명성은 더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폭발적인 수요에도 불구하고, 마놀로 블라닉은 자신이 직접 구두의 디자인을 스케치하고 틀을 만들며, 색상과 소재, 굽을 깎아내는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슈즈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1990년과 1999년 영국 패션계에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영예로운 이름이 오르게 되고 ‘Royal London College of Art’ 와 ‘Royal Society of Art of Britain’에서 박사를 받는 영광과 함께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 기념적인 그의 컬렉션과 스케치들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