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앉았어도 뒷목줄기로 땀이 줄줄 흐르는 한낮, 이 더위를 괴로워만 한다면 당신에겐 긴긴 여름이 지루하기만 할 테다. 여름을 즐기자. 멋들어진 발과 소리 예쁜 풍경 모두 여름에 더욱 빛 발하는 물건이 아니던가.조금만 부지런 떨어, 내 손으로 우리 집 온도를 1도만 내린다면!
시원한 ‘풍경’ 소리 긴 장마 끝자락의 빗줄기는 그닥 사납지 않다. 창밖 빗줄기 덕분에 통창 안의 집 안 풍경은 더욱 아늑하고… 보라색 여름 꽃과 금붕어가 손그림으로 그려진 풍경은 그 품새도 예쁘지만 짤랑짤랑 시원한 소리가 정말이지 일품이다. 사진 속 유리 풍경은 일본 Kinomoto(0241-23-1611) 제품으로 도쿄 로프트 숍에서 구입
커튼 대신, 패브릭 의자 콘크리트 아파트 숲이 아닌 듬직한 산 풍경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꼬마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초록이 짙어진 산자락이 담긴 부엌 창문엔 경치가 백만불이라 커튼도 달지 않았다. 대신 촉감과 컬러, 패턴 삼박자가 어우러져 대번에 공간의 감각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스툴과 의자만으로 쿨한 느낌을 살렸을 뿐. 네잎 클로버 패턴의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스툴과 의자등은 모두 세컨드호텔(02-542-2229) 제품.
자갈, 그저 흘려두기 텁텁한 여름 현관엔 무얼 둘까. 집집마다 앞마당이 있던 시절엔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김 훅훅 올라오는 여름날, 마당에 차가운 물 한 양동이 ‘쫘아’ 퍼부어 열기를 식혔다. 좁고 답답한 네모 현관이라면 할 수 없다. 현관 한편에 자갈 두 봉지와 금붕어 어항을 두고 아침마다 부지런 떨며 물을 줄 것.동글납작한 자갈은 양재동 꽃시장에서 한 봉지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글납작한 자갈은 양재동 꽃시장에서 한 봉지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베 방석의 칼칼한 맛에 중독되다 여름 거실엔 인색하게 소파 하나만 달랑 두지 말고 바닥에 삼베 방석도 두어 개 던져놓자. 팔걸이로도 쓸 수 있는 낮잠 베개도 만들어 두면 아주 쉬운 좌식 공간이 만들어지고, 몸에 닿을수록 오히려 더 시원하다는 삼베 천의 까슬까슬한 감촉에 솔솔 낮잠을 청해도 좋겠다. 대나무살 바닥에 톡톡한 삼베 천을 둘러 만든 여름 방석과 머리의 열까지 식혀주는 삼베 낮잠용 베개는 모두 효재(02-720-5393) 제품.
色으로 침실이 시원해진다면… 아무래도, 침대는 덥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열대야와 싸우다 보면 깊은 잠을 청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쿨한 여름 색으로 침실을 단장하면 체감 온도가 조금은 떨어지려나. 무거운 실크 커튼 떼어내고 아사 원단의 블루 커튼을 드리운다.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명주 한 필 떠다가 이불도 한 채 만들었고…. 어디서 이리도 예쁜 색이 나왔나, 풀색, 바다색 베개 두 개 던져놓으니 벌렁 드러눕고 싶은 예쁜 침실이 바로 이런 것. 그레이 컬러의 명주 누빔 이불과 블루 커튼, 자수 쿠션은 k, one 제작 제품. 베개와 조명등은 세컨드 호텔 제품.
구슬이 서 말이라면, 걸어야 보배 지금 이곳에 발이 걸려 있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쓸모없다 여길지 몰라도, 눈으로 확인하듯 발은 확실히 공간에 운치를 더하는 힘을 가졌다. 현관 입구엔 찰랑찰랑 소리도 예쁜 알루미늄 링 발, 욕실 입구엔 알알이 예쁜 비즈 발.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리듬을 타듯 한데 흔들리고 또 멈춘다 현관에 걸어둔 알루미늄 링 소재의 발은 아트앤라이프(02-511-1100) 제품, 욕실 입구의 비즈 발은 k, one 제품.
소품 하나로 즐기는 여름 풍경
가만 앉았어도 뒷목줄기로 땀이 줄줄 흐르는 한낮, 이 더위를 괴로워만 한다면 당신에겐 긴긴 여름이 지루하기만 할 테다. 여름을 즐기자. 멋들어진 발과 소리 예쁜 풍경 모두 여름에 더욱 빛 발하는 물건이 아니던가.조금만 부지런 떨어, 내 손으로 우리 집 온도를 1도만 내린다면!
긴 장마 끝자락의 빗줄기는 그닥 사납지 않다. 창밖 빗줄기 덕분에 통창 안의 집 안 풍경은 더욱 아늑하고… 보라색 여름 꽃과 금붕어가 손그림으로 그려진 풍경은 그 품새도 예쁘지만 짤랑짤랑 시원한 소리가 정말이지 일품이다.
사진 속 유리 풍경은 일본 Kinomoto(0241-23-1611) 제품으로 도쿄 로프트 숍에서 구입
커튼 대신, 패브릭 의자
콘크리트 아파트 숲이 아닌 듬직한 산 풍경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꼬마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초록이 짙어진 산자락이 담긴 부엌 창문엔 경치가 백만불이라 커튼도 달지 않았다. 대신 촉감과 컬러, 패턴 삼박자가 어우러져 대번에 공간의 감각을 업그레이드시켜줄 스툴과 의자만으로 쿨한 느낌을 살렸을 뿐.
네잎 클로버 패턴의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스툴과 의자등은 모두 세컨드호텔(02-542-2229) 제품.
텁텁한 여름 현관엔 무얼 둘까. 집집마다 앞마당이 있던 시절엔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김 훅훅 올라오는 여름날, 마당에 차가운 물 한 양동이 ‘쫘아’ 퍼부어 열기를 식혔다. 좁고 답답한 네모 현관이라면 할 수 없다. 현관 한편에 자갈 두 봉지와 금붕어 어항을 두고 아침마다 부지런 떨며 물을 줄 것.동글납작한 자갈은 양재동 꽃시장에서 한 봉지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글납작한 자갈은 양재동 꽃시장에서 한 봉지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베 방석의 칼칼한 맛에 중독되다
여름 거실엔 인색하게 소파 하나만 달랑 두지 말고 바닥에 삼베 방석도 두어 개 던져놓자. 팔걸이로도 쓸 수 있는 낮잠 베개도 만들어 두면 아주 쉬운 좌식 공간이 만들어지고, 몸에 닿을수록 오히려 더 시원하다는 삼베 천의 까슬까슬한 감촉에 솔솔 낮잠을 청해도 좋겠다.
대나무살 바닥에 톡톡한 삼베 천을 둘러 만든 여름 방석과 머리의 열까지 식혀주는 삼베 낮잠용 베개는 모두 효재(02-720-5393) 제품.
아무래도, 침대는 덥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열대야와 싸우다 보면 깊은 잠을 청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쿨한 여름 색으로 침실을 단장하면 체감 온도가 조금은 떨어지려나. 무거운 실크 커튼 떼어내고 아사 원단의 블루 커튼을 드리운다.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다는 명주 한 필 떠다가 이불도 한 채 만들었고…. 어디서 이리도 예쁜 색이 나왔나, 풀색, 바다색 베개 두 개 던져놓으니 벌렁 드러눕고 싶은 예쁜 침실이 바로 이런 것.
그레이 컬러의 명주 누빔 이불과 블루 커튼, 자수 쿠션은 k, one 제작 제품. 베개와 조명등은 세컨드 호텔 제품.
구슬이 서 말이라면, 걸어야 보배
지금 이곳에 발이 걸려 있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쓸모없다 여길지 몰라도, 눈으로 확인하듯 발은 확실히 공간에 운치를 더하는 힘을 가졌다. 현관 입구엔 찰랑찰랑 소리도 예쁜 알루미늄 링 발, 욕실 입구엔 알알이 예쁜 비즈 발.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리듬을 타듯
한데 흔들리고 또 멈춘다
현관에 걸어둔 알루미늄 링 소재의 발은 아트앤라이프(02-511-1100) 제품, 욕실 입구의 비즈 발은 k, one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