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닌 날이렇게 길들여놓은 니가 남겨준 흔척

김수진200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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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잠이 안올때 니 생각이 나는 것은

 

술에 취해
혼자서 집에 가는 길에 니가 보고싶은 것은

 

가끔 들려오는 노래소리에
함께 부르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은

 

길을 걸어가다 익숙한 향기를 맡게 되면
제일 먼저 니 얼굴이 생각나는 것은

 

사랑이 아닌
날 이렇게 길들여 놓은

니가 남겨준 흔적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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