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사가 너무 웃겨서 퍼옴

전보람2006.08.20
조회247
다음 기사가 너무 웃겨서 퍼옴

최단시간 1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영화 ‘괴물’의 인기가 대단하다. 각종 프로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개그 프로그램에 상륙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코너 ‘언행일치’는 17일, 영화 ‘괴물’을 패러디하며 4분여짜리 코너로서는 가히 ‘블록버스터급 개그’를 선보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은 한강에서 괴물이 나와 딸을 납치해 간다는 내용. 아빠와 가족이 나서 딸을 구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패러디 된 내용도 시작은 비슷했으나 역시 코믹한 설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사춤’을 추는 아빠 이용진, ‘후랴후랴’ 엄마 남명근과 딸(!) 이진호, 세 명의 가족은 오랜만에 한강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이때 딸이 갑자기 출연한 괴물에게 납치되고 아빠가 결국 구출한다는 스토리. 그런데 ‘언행일치’ 적 패러디가 과연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딸은 무섭다며 끌려가서는 괴물을 흠씬 두들겨 패고 “나 너무 무서워~”하고 울상을 지었다. 결국 아빠가 ‘얼렁뚱땅’ 괴물을 처치하고 딸을 구하지만, 사실 시종일관 괴물이 이 가족에게 당했다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법 한 내용이었다.

한편 코너 마지막엔 “딸도 구하고 기분도 좋고... 이런 날씨가 제일 좋아~”하며 기뻐하는 주인공들 머리 위해 비가 뿌려져 특유의 ‘언행일치’적 웃음으로 마무리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역시 언행일치, 재밌었다’는 의견과 ‘스포일러다, 영화 홍보가 아니냐’는 상반된 소감을 털어놓고 있다.

한 시청자(sumin414)는 “몇 몇 장면들이 똑같다, 이 정도면 스포(일러)수준이 아니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시청자(fruiteuse) 역시 “타방송 시트콤에서 영화 괴물을 패러디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또 패러디를 한 것이냐”며 “이미 많은 사람이 봤지만 아직 개봉한지 한달도 안 된 영화를 패러디 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 아직 원작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이 영화를 볼 때 자칫 재미가 반감될 까 우려하는 내용들.

이와 함께 인터넷 게시판엔 “괴물 내용이 누설된 것은 문제” “영화 홍보가 너무 과도한 것 같다” “영화 인기에 편승한다”는 소감도 있었다.

최근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불거지고 있긴 하지만, 영화 ‘괴물’이 일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1천만 관객의 눈길을 끈 화제의 작품이니만큼 당분간 패러디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방송장면)[TV리포트 윤현수 기자]vortex723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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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웃기부분은 빨간색으로,, 배터진 기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