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상해서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그저 읽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글을 써야만 좀 속이 풀릴것 같아서요. 이곳 게시판에 글 올린 분들 속상하시고, 맘 아파서 올리는 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제 얘기 조금만 들어주세요. 휴우... 방금 남편은 옷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어요. 어디가?? 저의 물음에.. 몰라!! 그러고 휙 나가버리데요. 그저께, 어저께, 장손은 아니지만, 아버님 장남, 남편 장남.. 맏며느리인 저는 죽어라고 음식 만들고 손님 치루고 온몸이 아프고, 머리까지 즈끈거릴 지경이어서, (아시는 분은 아실거예요.) 게다가 손은 주부습진 걸려서 찢어 지고 갈라지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마무리 지어놓고, 남편한테 그랬지요. 자기가 청소좀 해주라... 그랬더니, 그래.. 그러더라구요.. 아시죠?? 명절땐 남자들 뭐하는지.. 하루종일 탱자 탱자 놀고, 그거아니면 친구들 만나서 고스톱 치고 술마시고 밤새고 들어오는거.. 그러고 늦잠 자고 일어나선 하루종일 컴앞에 앉아 게임만 하길래, 청소를 부탁했죠.. 어깨가 너무 아파서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려고 하니까 정말 하기 싫더라구요. 평소와 다르게 스스럼없이 해준다길래, 오후 여섯시쯤 부탁을 했죠... 여섯시 넘어서까지 컴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해서 다시 한번 부탁을 했더니, 해주대요... 그리고나서 네살난 아들녀석이 만두국을 끓여달라길래, 끓여주고나선 애 먹는거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것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수고했다고 하면서 절에 다녀오신 시어머님께 어머님 아들이 청소해줬다면서 자랑을 했더니, 어머님도 그냥 웃으시대요... 여기까지 좋았죠... 그런데, 어머님 아는 분이 병원에 입원하셔서 병문안 가신다길래, 밤길이고, 집에서 멀지도 않으니 차로 모셔다 드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선 전 제방으로 와서 못본 드라마를 봤죠.. 그런데, 안방에 와보니 분위기가 이상한거예요. 남편은 있는인상 없는 인상 다 쓰고 있고, 시동생은 시동생대로 열받아 있고... 전 게임이 잘 안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아니고, 어머님 차로 모셔다 드리는게 그렇게 싫었나봐요. 시동생이 오전에 할머님 모셔다 드렸으니까 남편더러 하라고 했더니, 그거 가지고 그렇게 화를 내는 거예요. 할수없이 시동생이 모셔다 드리기로 하고, 남편은 그냥 있으라고 했죠. 어머님, 시동생 나가고 나서 남편보고 자기 왜 화났는데... 하고 물었어요. 내가 봉이냐?? 그러는 거예요.. 그게 무슨말이야?? 왜 모든지 나한테 다 시켜?? 순간 황당... 원인은 결국 제가 청소한번 (그것도 19평 조그만아파트 입니다) 애 밥한번 시중든거 그것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자기한테 청소한번 시키고 애 밥 먹인거 시켜서 그것땜에 그래?? 그랬더니, 그렇게 얘기하면 자긴 할말이 없대요... 순간 눈물이 나서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왜 그리 속상하고 화가 나던지... 누구는 죽어라고 삼일동안 뼈빠지게 일하는데, 청소한번 그리고 남도 아니고, 하나있는 아들녀석 밥 먹인게 그렇게 힘든겁니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다시는 다시는 아무것도 안시킨다고...시킨 내가 미쳤다면서 눈물을 닦았습니다. 제가 홀시어머니에, 시동생도 같이 살거든요.. 이년전에 시할머니까지 모시고요... 그런데도, 울남편 그맘 몰라요... 그나마 다행히, 전 시어머님이 참 좋으신 분이거든요.. 어머님도 맏아들 못마땅해 합니다... 이기적이라고.. 오죽하면 작년 명절에, 그러더군요... 너두 양심좀 있어봐라... 쟤두 얼마나 친정 가고 싶겠냐고... 좀 잘해주라고... 그리고 오늘도 청소해준뒤에 인상쓰고 있는거 보시더니, 말로 하면되지 뭘 그렇게 인상쓰냐고 하시면서 내가 너 보기 싫어서 들어오기도 싫다고 하십니다. 당신아들인데, 오죽하면 그럴까요... 바람피고,노름해야만, 남자가 나쁜겁니까?? 가장 기본적으로 와이프를 위해주는 맘 하나 없는데.. 그러면서 자기가 요구할건 다합니다.. 받아주려고 노력하고, 그렇지만, 제맘은 자꾸 멀어집니다.. 정이 떨어져 간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잠자리도 거부하게 되요... 기본적인 욕구지만, 맘이 멀어져서 자꾸 피하게 되요.. 정말 속상하네요... 대화로 해보려고 하지만, 남편은 대화도 안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않아요... 전혀....벽창호랑 얘기하는거 같아요.. 당신아들 말 안통하는거 아니까 저희 어머님 저한테 잘해주시긴 해요.. 어머님이 그러니까 전 더욱 남편한테 모질게 못하구요.. 웬만하면 참으려 하는데, 오늘은 맘이 너무 안좋네요.. 긴글 읽게 해드려 죄송하고,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기적인 남편...
속이 상해서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그저 읽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글을 써야만 좀 속이 풀릴것 같아서요.
이곳 게시판에 글 올린 분들 속상하시고, 맘 아파서 올리는 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제 얘기 조금만 들어주세요.
휴우... 방금 남편은 옷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어요.
어디가?? 저의 물음에..
몰라!! 그러고 휙 나가버리데요.
그저께, 어저께, 장손은 아니지만, 아버님 장남, 남편 장남.. 맏며느리인 저는 죽어라고 음식 만들고 손님 치루고
온몸이 아프고, 머리까지 즈끈거릴 지경이어서, (아시는 분은 아실거예요.) 게다가 손은 주부습진 걸려서 찢어
지고 갈라지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마무리 지어놓고, 남편한테 그랬지요.
자기가 청소좀 해주라...
그랬더니, 그래.. 그러더라구요..
아시죠?? 명절땐 남자들 뭐하는지.. 하루종일 탱자 탱자 놀고, 그거아니면 친구들 만나서 고스톱 치고 술마시고
밤새고 들어오는거..
그러고 늦잠 자고 일어나선 하루종일 컴앞에 앉아 게임만 하길래, 청소를 부탁했죠..
어깨가 너무 아파서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려고 하니까 정말 하기 싫더라구요.
평소와 다르게 스스럼없이 해준다길래, 오후 여섯시쯤 부탁을 했죠...
여섯시 넘어서까지 컴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해서 다시 한번 부탁을 했더니, 해주대요...
그리고나서 네살난 아들녀석이 만두국을 끓여달라길래, 끓여주고나선 애 먹는거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것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수고했다고 하면서 절에 다녀오신 시어머님께 어머님 아들이 청소해줬다면서 자랑을 했더니, 어머님도
그냥 웃으시대요...
여기까지 좋았죠... 그런데, 어머님 아는 분이 병원에 입원하셔서 병문안 가신다길래, 밤길이고, 집에서 멀지도
않으니 차로 모셔다 드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선 전 제방으로 와서 못본 드라마를 봤죠.. 그런데, 안방에 와보니 분위기가 이상한거예요.
남편은 있는인상 없는 인상 다 쓰고 있고, 시동생은 시동생대로 열받아 있고...
전 게임이 잘 안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아니고, 어머님 차로 모셔다 드리는게 그렇게 싫었나봐요.
시동생이 오전에 할머님 모셔다 드렸으니까 남편더러 하라고 했더니, 그거 가지고 그렇게 화를 내는 거예요.
할수없이 시동생이 모셔다 드리기로 하고, 남편은 그냥 있으라고 했죠.
어머님, 시동생 나가고 나서 남편보고
자기 왜 화났는데... 하고 물었어요.
내가 봉이냐?? 그러는 거예요..
그게 무슨말이야??
왜 모든지 나한테 다 시켜??
순간 황당... 원인은 결국 제가 청소한번 (그것도 19평 조그만아파트 입니다) 애 밥한번 시중든거 그것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자기한테 청소한번 시키고 애 밥 먹인거 시켜서 그것땜에 그래??
그랬더니, 그렇게 얘기하면 자긴 할말이 없대요...
순간 눈물이 나서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왜 그리 속상하고 화가 나던지...
누구는 죽어라고 삼일동안 뼈빠지게 일하는데, 청소한번 그리고 남도 아니고, 하나있는 아들녀석 밥 먹인게
그렇게 힘든겁니까??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다시는 다시는 아무것도 안시킨다고...시킨 내가 미쳤다면서 눈물을 닦았습니다.
제가 홀시어머니에, 시동생도 같이 살거든요.. 이년전에 시할머니까지 모시고요...
그런데도, 울남편 그맘 몰라요... 그나마 다행히, 전 시어머님이 참 좋으신 분이거든요..
어머님도 맏아들 못마땅해 합니다... 이기적이라고..
오죽하면 작년 명절에, 그러더군요...
너두 양심좀 있어봐라... 쟤두 얼마나 친정 가고 싶겠냐고... 좀 잘해주라고...
그리고 오늘도 청소해준뒤에 인상쓰고 있는거 보시더니, 말로 하면되지 뭘 그렇게 인상쓰냐고 하시면서
내가 너 보기 싫어서 들어오기도 싫다고 하십니다. 당신아들인데, 오죽하면 그럴까요...
바람피고,노름해야만, 남자가 나쁜겁니까?? 가장 기본적으로 와이프를 위해주는 맘 하나 없는데..
그러면서 자기가 요구할건 다합니다..
받아주려고 노력하고, 그렇지만, 제맘은 자꾸 멀어집니다..
정이 떨어져 간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잠자리도 거부하게 되요... 기본적인 욕구지만, 맘이 멀어져서
자꾸 피하게 되요..
정말 속상하네요... 대화로 해보려고 하지만, 남편은 대화도 안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않아요... 전혀....벽창호랑 얘기하는거 같아요..
당신아들 말 안통하는거 아니까 저희 어머님 저한테 잘해주시긴 해요..
어머님이 그러니까 전 더욱 남편한테 모질게 못하구요..
웬만하면 참으려 하는데, 오늘은 맘이 너무 안좋네요..
긴글 읽게 해드려 죄송하고,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