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드네요. 성실한 답변좀...

마음이 아파요2006.07.05
조회2,083

결혼한지 4년째가 됩니다.

1년반 살다가 1년반은 아내를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습니다.

학원 강사였는데 학벌도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특히 과도 전공이 아니어서 학원 강사  제대로 시켜 주고 싶어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고 대학원 졸업도 했고 아주 편안하게 미국 캐나다 가능한 많은 곳의 여행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경비는 6천만원에서 7천만원사이로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강사였고 솔직히 수업을 많이 해야 경비를 마련 할 수 있습니다.  

미국 가기전 1년 반도 성격상의 문제로 서로 싸움도 잦았습니다. 그때마다 아내는 오래 못가서 헤어질 거라고 말을 종종 했었습니다.

미국 가 있었던 1년 반 동안은 하루에 한번씩 화상 하는것이 낙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몸은 고되도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 한국에 왔습니다.

참고로 아내는 가정적인면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미국 갔다와서는 가정적인 일을 더 등한시 하더라구요.

 저는 시차 적응도 있고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가정일은 일주일에 한번씩 빨래와 청소만 한번 합니다.

집에서 밥하는것 아주 싫어 합니다. 갔다와서 지금까지 한번도 밥을 한적이 없습니다.

밥 애기하면 식모랑 살라고 애기를 하고 와이셔츠, 바지도 제가 전부 다려서 입고 다닙니다.

애기도 결혼후 부터 아예 안 나을 거라고 했습니다. 결혼후 처음에는 나이도 많지 않아서 그러려니

생각을 했는데 원래 근본적으로 생각이 없었고 미국에 있었으면 생각도 해 보았을지 모를 일이라고 애기는 가끔합니다. 

 한국에 오고나서 한달 정도 지나서 서울  큰 중등부 큰 학원에도 들어가고 월급도  많이 받습니다

수업 끝나면 사람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해서 보통 2시나 3시에 들어오는 날이 많습니다.

좀 일찍 귀가하라고 애기하면 이것도 사회 생활 이라 하면서 참견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참고로 중등부는 처녀 선생님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고등부 강사라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 선생님들과 어울려 놀기가 좀 힘든 편입니다.

물론 학원 끝나면 집에 일찍 와서 (보통 1시)쉬는 것이 개인적으로 저는 편합니다.

아내는  남자가  친구좀 사귀고 사회 생활 잘 하라고 애기도 합니다.

강사를 하다보니 일반 사람과 패턴도 다르고 시간대도 달라 어울리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 친구들도 연락을 거의 안하게 됩니다. 할수가 없죠. 몇번 서로 연락을 하다가도

안하게 됩니다.

귀가 시간을 애기하다 싸우게 되면 다음날은 더 늦게 3, 4시에 들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은 아내 회식 자리에 참석하고자 해서 전화를 했는데 본인 의도는 아니지만(나중에 알게됨)

첫마디가  제가 나이(아내-30, 전-37)가 많아 창피하니 참석하지 말라는 말에 너무나도 기분을 잡쳤고

급기야 문자로 욕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에 둘이서 엄청 싸웠고(서로 욕도 했음.) 그 이후로 크게 두번 더 싸웠습니다. 욕한것은 너무나 잘못했기 때문에 사과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내는 나에 대해서 볼것 다 봤다고 더 이상 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싸우기만 하면 아내가 먼저 유학비 갚을 테니 헤어지자고 말도 하고 공증만 서면 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3년동안 처제가 사업을 하는데도 5000만원 좀 안되게 아무 뜻없이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유학비 갚으라는 애기는 먼저 해 본적이 없습니다.

자꾸 아내가 유학비 갚는다는 애기를 할 때 마다 화가 나서 처제도 같이 공증을 서라고 3번 정도 애기를 하는 바람에 그동안 아주 친하게 지내던 처제도 마음을 많이 상해서 저랑 거리가 멀어 졌습니다.

3번 크게 싸우고 나서 마음이 완전히 돌아 섰습니다.  아기도 포기하고 집안일 안하는 것(다 안하는거은 아님)도 포기한다고도 했습니다.

저희는 법적으로 이혼이 안된다고 합니다. 

서로가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은 협의 이혼인데 제가 계속 반대를 해서 어쩔수 없이 살고 있는데 아내는 집에 오면 절대로 좋은 애길 안합니다.

너랑은 절대로 살지 않으니 딴 생각을 해라. 여자를 만나라 . 이런 애기를 자주 합니다.

이렇다 보니 한달 넘게 듣다 보니 저도 지쳤나 봅니다. 아내가 원하는대로 처제랑 공증을 서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아내의 조건은 2년에 걸쳐서 유학비를 갚는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이혼 하기전 처가집 부모님은 이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고 저의 부모님(두분다 70대)은 두분다

이혼 애기는 모르고 계셨기에 일요일에 말씀드리고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물론 형제들은 미리 알고 있었고 부모님은 연세가 많아서  제일 늦게 알린 겁니다.

그날 부모님이 화난 것은 물론이고 어머님은 우니라고 애기도 못하시고...

부모님께서는 헤어질 것 같으면 돈 문제 질질 끌면 자꾸 보게 된다고 일시불로 정리를 하고 이혼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애기를 다음날 아내에게 애기 했는데 본인이 그런 능력이 없어서 2년에 걸쳐 갚는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그런 애기를 했다고 완전히 화를 나고 이제는 아예 갚지 않는다고 난리입니다.

부부간의 돈 문제 이기  때문에 갚지 않아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더불어 삼자인 처제도 자기에게 빌려준 돈도 질질 끌면서 줄수도 있다고 애기를 합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공증을 서고 이혼하자고 노래하던 사람이 부모님이 한꺼번에 돈을 마무리 짓자는 말에 어떻게 그렇게

바뀔수 있는지 참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히 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말 할 수 있는 거라 생각되는데...

유학 갔다 온지 얼마 안되어서 더 착잡합니다. 그렇게 정성들여서 보내 줬는데...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인데 아내는 제가 성격 바뀌기 만을 기다렸고

참고 살아온것이 본인의 노력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바꿀려고 노력도 안 할 거라고 애기를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10년을 아파와서 보통사람 보다는 더 고지식한 면이 있습니다.

나이차도 나고  성격차도 많이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서로 맞지 않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잘못 한것을 동감합니다. 부부 클리닉도 같이 해보자고 하는데 반대도 심하고...

 이제는 저도 지쳐서 아내의 소원대로 이혼할 생각인데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라고도 생각을 하고

아내 본인도 몇달동안 본인이 먼저 유학비는 갚는다 노래를 하더니 아예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는 집을 나가서 살 겠다고 합니다.  여자로서곂코 적지 않은 돈을 법니다.

이쁘기도 하고 능력도 많고 더 많은 돈 벌거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같은 학원가에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장난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완전히 녹아 없어 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