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이민석2006.08.20
조회55

난 이유없이 줄리아 로버츠를 싫어했다..

그래서 줄리아 로버츠 나오는 영화는 잘 안보게된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녀의 주요영화는 얼추 다본셈이다..

유명세를 타게 해준 귀여운 여인,

에린 브로코비치, 컨스피러시, 클로저, 그리고 오늘 본 노팅힐까지..

 

근데..오랜만에 노팅힐을 보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

왜 내가 이유없이 싫어했는지...암튼 다시 좋아졌다..^^;

영화 대사이긴 했지만...줄리아 로버츠도 그냥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이고 싶다는 말에...아마 내 맘이 움직였던(?)거 같다..ㅎ

 

평범한 남자, 갑작스런 대배우와의 만남, 그것도 꿈꿔오던 배우와의 만남,,영화를 보는 내내 부러워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정말

서투르고 소심해도 그녀가 자신을 좋아해주고..

정기적으로 생각난다며 찾아주고...마지막엔 먼저 찾아와서

샤갈 그림을 선물해주며, 사귀길 원하니..어찌 현실성 떨어진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으랴...완전 부럽다..ㅠㅠ

 

그래도 휴 그랜트가 말하듯.. '황당하지만 즐겁다'

그냥 느낌이 좋다..

그게 영화의 힘이고, 배우의 힘인거 같다..

이런 좋은 느낌들..내 일상에서도 이어지면 좋으련만..^^

 

ps>줄리아 로버츠도 벌써 나이가 40이네...세월 참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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