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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희2006.08.21
조회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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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를 만났는데,그것도 우연히,
정원이 있는집 로비 였다,
유명한 친구들과 같이 둥글게 앉아있었다,
오늘따라 그 옆에 멕시칸 못생긴 소녀들이 우글우글댄다,
cr 언니 소식이 너무 궁금하였지만 물어볼수가없었다,
y-h는 내가 cr과 소식하는 것을 모르는 듯했다,
그리고 잘 어울리지 않는 사이라고 생각하는걸 아는것 같기도 했다,
오래 동안 썻던 요란한 그 낡은 반다나가 여전하였다,

희한한 오늘이야 하며,
거기서 나오는데,
내 큐리텔 전화기 대기화면에
불쑥 정원이 있는 집 매니져의 사진이 설정되있었다,
언제 찍었을까 웃기는 사람이지,
아무리 지울려고 해도 안되서 전원을 껐다가 새로 올렸다,


이상하다이상하다,하며
대명동 계대 꽃집앞으로 내려오는데,
눈에 익은 키큰 남자 하나가 웃으며 나에게 아는체한다,
김 광 주 라고 했다, 이름을 들으니 모르는 사람인것이 확실했는데,
우리는 친하다고 아니 친했다고 예전에,
오랫만에 봤으니 그럴 것이라고,하며
아는 형 사무실에 한잔 얻어마시러 가는데
동행하자고 한다,
말을 들으며 생각해봤지만
모르는게 확실했다,
다음에 이렇게 또 우연히 만나면 그리하자고 하면서
악수를 하면서 우리는 헤어졌다,





그러고는 오래된 어떤 집으로 들어갔는데,
우리집은 아니였다,
어떤 어머니와,두아들과,친한 큰 딸이,함께 사는 곳,
어머니께서 선물받은 앨범을 내게 자랑하셨다,
한장 한장 앨범을 만든 사람이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된
정성이 거득한 값진 것이었다,
포항 어디 공방에서 만든것이라하였다,
나도 거기서 앨범을 하나 사면 좋겠다고 하니,
어머니가 웃으시며 잘되었네,나도 그 공방에 가려는 참이다 하셨다,
동행하고 싶어서 앨범을 사고 싶다고 말했는데
큰아들이 갑자기 여자 블라우스같은 옷을 입고는
내 차가 20명 정원인데 두명가기에는 부족하니,
사람들을 더 모으라며 약간 짜증을 부린다,
나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조금 있으니 작은 아들이
팬티 차림으로 나와서 씽크대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마신다,

나는 깜짝 놀라서 목욕탕으로 숨어들어갔다,
엉성한 창문으로 건너편 주택에서 내가 있는 목욕탕이 반쯤은 보인다,
그냥 옷을 벗고 목욕을 하기로하였는데,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다,다행히 건너편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기억이라는 불안한 빨랫줄에 걸린,
첫번째 기대와 두려움,
두번째 미지와
세번째의 망각,
네번째 현재의 추억으로 물듬 ,
내 꿈에 찾아와 흔들흔들 거리는,






무섭다,
오래 누워서 자봤자 4시간이면 족한 나인데
이런 긴 꿈은 꼭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프지않고도 아픈것은 이런 꿈 때문인건지도 모르겠다,
잠 자는 것은 무섭다,



어젯밤 꿈,
nightmare,
이유없이 무서운 일,


05/11/19/AM 08:57
AccuRadio

David Jul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