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I'm a feminist!!!

김한나2006.08.21
조회21

그렇다. 나는 페미니스트다.

 

사전적인 의미로 페미니즘을 믿고 지지하는 사람이란다.

그럼 페미니즘은 뭘까?

이 역시 사전적인 의미에서 확인해 보았다.

 

Feminism is the belief and aim that women should have the same rights, power, and opportunities as men.

 

그렇다.

나는 여성이 남성과 같은 권리와 힘과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별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그에 합당한 인정을 받는 사회를 원하고 또 바라는 한 사람이다.

 

그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사회,,

그것이 내가 바라는 사회이다.

 

사실 그것을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 더 많은 것을 해나가야한다.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와 힘과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받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도 그 만큼의 일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같은 기회와 힘을 달라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물론 인권적인 면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간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같은 권리를 주장할 만한 부분이 있기에,,)

성별에 관계 없이 개개인의 능력만큼의 힘을 달라는것이

내가 믿는 페미니즘이다. 

 

여성들에게 주어진 권리와 힘과 기회는

때로는 그들이 하는 것보다 더 보잘것 없이

책정되어져 있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기도 하다.

여성 개개인들이 그들이 하는 것만큼의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여성은 남성과 사회를 향한 그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그에 맞는 적당한 역할 수행이 함께 수반되어져야 할 것이다.

 

회사에서는 여성들 보다는 남성들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성들은 업무를 가르쳐 놓을 때 쯤이면 결혼을 하고 회사를 그만 둔다는 것이다. 이 자체만을 보자면 회사를 욕할 일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회사라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 경제 논리에 따라 업무를 가르치고 가르친 것을 충분히 업무에서 활용하는 남성들을 고용하고 교육시키는 것이 그들로서는 이득일테니까.. 

하지만 우리가 놓쳐서는 않 될 부분이 있다. 왜 여자는 결혼을 하면 일을 그만두고 가정에 머무는 것일까.. 이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이야기가 한참을 길어질 것이기에,, 오늘은 이쯤에서 끝을 내자. 

한가지 분명히 아는 것은 결혼 후 회사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은 단지 여성들 스스로가 빚어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와 아내 그리고 어머니로서의 가족내 역할에 따른 문제, 게다가 여성 스스로 생각하는 여성의 모습에 대한 고정관념(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등이 복합적으로 빚어낸 작품이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여성들이여 누군가의 누구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는 말자.

그것도 충분히 소중한 거니깐.

 

 

예전에 한국인이 한국의 나쁜점을 꼬집어대고, 외국과 비교해서 외국이 더 우월한 점을 이야기 한 책들이 나올 때가 있었다. 그럴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이 애국자가 아니라 매국자라는 결론을 내리곤 했다. 하지만 난 그 사람이 매국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좋지않은 한국의 것들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고치게 하려는 진짜 애국자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 사람을 매국노로 매장해버렸는지도 모른다.

쓴약을 먹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몇이나 됐을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난 한 페미니스트로, 

나 스스로도 듣기싫은 쓴소리를 종종 할 생각이니까,, 

내 얼굴에 침 뱉는 거지만,, 

이 침들이 나 자신의 많은 잘못된 내 행동들을

자각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받아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