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덜컹 덜컹’ 어릴 적, 시골 외할머니 집에라도 가는 날이면 ‘칙칙폭폭 열차“를 탈 수 있다는 들뜬 마음에 밤잠을 설치곤 했던 기억들이 하나쯤은 있다.
철이 들어서는 흔들리는 열차에 몸을 기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붉은 저녁노을과 평화로운 농촌 풍경에 한참 넋을 놓은 기억도 아련히 떠오른다.
벽면으로 좌석이 늘어서 있던 ‘비둘기호’ 완행열차에서 삶은 달걀을 까먹고 사이다를 마시던 추억은 이제 박물관에서나 느낄 수 있을 만큼 세상도 변하고 열차도 변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열차를 바라보며 예전과 같은 낭만은 덜 하지만 그래도 열차여행 만큼 분위기 있는 여행법도 없는 듯 하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들녘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겨울 열차여행은 그야말로 낭만의 절정.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여행사별로 다양한 테마의 열차여행 상품들로 넘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출발하는 무박2일의 정동진 해돋이 열차여행은 연인끼리 소중한 추억을 쌓기엔 더 없이 좋은 코스다.
태백산의 하얀 설경을 만끽 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축제와 눈썰매 열차, 각종 축제로 가득한 용인 에버랜드로 가는 열차여행도 추천할 만 하다.
열차를 타고 율포 해변, 보성 녹차 밭, 낙산 민속 마을을 돌아보고 오는 남도기행 코스도 겨울철 인기 열차여행 코스다.
열차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먹거리. 삶은 달걀과 사이다 만 있으면 남부러울 것이 없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열차내 먹거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요즘에는 이온음료에서 도시락, 맥주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지만 삶은 계란, 오징어, 사이다 등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 판매품목 중 하나라는 게 한국철도유통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인과 함께 할 수 없는 외로운 솔로(solo) 들에겐 각종 관련 카페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카페 회원으로 등록하면 인상 깊은 여행지 추천과 여행 후기, 코스 및 비용 등 열차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우연찮게 떠난 동호회 여행에서 마음에 맞는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깊어가는 겨울.
올 겨울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해도 즐겁고 분위기 있는 알찬 열차여행을 떠나보자.
#열차 여행 별미 군것질 “따끈따끈한 우유 있셔, 오징어와 땅콩 있셔.” 열차여행을 하다보면 으레 어디선가 들려오는 구수한 목소리와 특유의 정감 있는 멘트 때문에 제법 든든한 속이지만 이내 간식거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세월이 변함에 따라 열차여행을 통해 만나는 먹거리는 그 메뉴가 다양해졌지만, 아직 ‘터줏대감’ 메뉴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먼저 열차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삶은 계란과 사이다’ 커플이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장기간의 열차여행에 허기를 달랠 때 삶은 계란만큼 재밌는 먹거리도 없다.
껍데기를 까서 한입 베어 물고 씹다가 목이 메면 시원한 사이다 한 모금으로 넘기는 그 맛. 지금은 삶은 계란을 대신해 보존기간도 길고 맛이 좋은 맥반석계란, 죽염으로 구워낸 소금맛계란 등이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마실거리 또한 사이다에서 이온음료를 비롯해 녹차음료, 각종 건강음료 등 종류가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종류가 마련돼 있다. 더불어 열차여행에서 맥주와 오징어, 땅콩 안주 또한 인기다.
4홉들이 맥주병과 진공포장된 오징어 등이 주류를 이루던 것이, 요즘은 맥주캔과 고추장 등이 곁들어진 신세대 먹거리로 변했다. 일부 여행객들은 병맥주를 사서 모르는 옆사람과 한 잔씩 돌려가며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던 그때가 더 좋았다고 회상을 하지만, 가벼운 캔맥주 한 개와 오징어 안주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속철도(KTX)가 개통됨에 따라 기존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와는 또다른 먹거리도 생겼다.
죽염으로 구운 계란과 , 건강식품 중 일부는 KTX에서만 접할 수 있다. KTX는 차량내 쾌적한 환경을 위해 도시락을 판매하지 않지만 미리 플랫폼에서 샌드위치와 김밥이 곁들어진 도시락을 사서 들고가면 된다.
열차의 역사만큼 열차여행 먹거리 또한 오랫동안 함께 했다. 군것질 종류도 다양해지고 맛도 좋아졌지만 그래도 덜컹거리는 열차 안에서 오순도순 나눠먹는 먹거리는 변함없이 열차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올 겨울 낭만여행 떠나볼까요
‘칙칙폭폭, 덜컹 덜컹’ 어릴 적, 시골 외할머니 집에라도 가는 날이면 ‘칙칙폭폭 열차“를 탈 수 있다는 들뜬 마음에 밤잠을 설치곤 했던 기억들이 하나쯤은 있다.
철이 들어서는 흔들리는 열차에 몸을 기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붉은 저녁노을과 평화로운 농촌 풍경에 한참 넋을 놓은 기억도 아련히 떠오른다.
벽면으로 좌석이 늘어서 있던 ‘비둘기호’ 완행열차에서 삶은 달걀을 까먹고 사이다를 마시던 추억은 이제 박물관에서나 느낄 수 있을 만큼 세상도 변하고 열차도 변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열차를 바라보며 예전과 같은 낭만은 덜 하지만 그래도 열차여행 만큼 분위기 있는 여행법도 없는 듯 하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들녘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겨울 열차여행은 그야말로 낭만의 절정.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여행사별로 다양한 테마의 열차여행 상품들로 넘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출발하는 무박2일의 정동진 해돋이 열차여행은 연인끼리 소중한 추억을 쌓기엔 더 없이 좋은 코스다.
태백산의 하얀 설경을 만끽 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축제와 눈썰매 열차, 각종 축제로 가득한 용인 에버랜드로 가는 열차여행도 추천할 만 하다.
열차를 타고 율포 해변, 보성 녹차 밭, 낙산 민속 마을을 돌아보고 오는 남도기행 코스도 겨울철 인기 열차여행 코스다.
열차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먹거리. 삶은 달걀과 사이다 만 있으면 남부러울 것이 없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열차내 먹거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요즘에는 이온음료에서 도시락, 맥주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지만 삶은 계란, 오징어, 사이다 등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 판매품목 중 하나라는 게 한국철도유통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인과 함께 할 수 없는 외로운 솔로(solo) 들에겐 각종 관련 카페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카페 회원으로 등록하면 인상 깊은 여행지 추천과 여행 후기, 코스 및 비용 등 열차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우연찮게 떠난 동호회 여행에서 마음에 맞는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깊어가는 겨울.
올 겨울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해도 즐겁고 분위기 있는 알찬 열차여행을 떠나보자.
#열차 여행 별미 군것질 “따끈따끈한 우유 있셔, 오징어와 땅콩 있셔.” 열차여행을 하다보면 으레 어디선가 들려오는 구수한 목소리와 특유의 정감 있는 멘트 때문에 제법 든든한 속이지만 이내 간식거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세월이 변함에 따라 열차여행을 통해 만나는 먹거리는 그 메뉴가 다양해졌지만, 아직 ‘터줏대감’ 메뉴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먼저 열차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삶은 계란과 사이다’ 커플이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장기간의 열차여행에 허기를 달랠 때 삶은 계란만큼 재밌는 먹거리도 없다.
껍데기를 까서 한입 베어 물고 씹다가 목이 메면 시원한 사이다 한 모금으로 넘기는 그 맛. 지금은 삶은 계란을 대신해 보존기간도 길고 맛이 좋은 맥반석계란, 죽염으로 구워낸 소금맛계란 등이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마실거리 또한 사이다에서 이온음료를 비롯해 녹차음료, 각종 건강음료 등 종류가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종류가 마련돼 있다. 더불어 열차여행에서 맥주와 오징어, 땅콩 안주 또한 인기다.
4홉들이 맥주병과 진공포장된 오징어 등이 주류를 이루던 것이, 요즘은 맥주캔과 고추장 등이 곁들어진 신세대 먹거리로 변했다. 일부 여행객들은 병맥주를 사서 모르는 옆사람과 한 잔씩 돌려가며 먹으면서 담소를 나눴던 그때가 더 좋았다고 회상을 하지만, 가벼운 캔맥주 한 개와 오징어 안주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속철도(KTX)가 개통됨에 따라 기존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와는 또다른 먹거리도 생겼다.
죽염으로 구운 계란과 , 건강식품 중 일부는 KTX에서만 접할 수 있다. KTX는 차량내 쾌적한 환경을 위해 도시락을 판매하지 않지만 미리 플랫폼에서 샌드위치와 김밥이 곁들어진 도시락을 사서 들고가면 된다.
열차의 역사만큼 열차여행 먹거리 또한 오랫동안 함께 했다. 군것질 종류도 다양해지고 맛도 좋아졌지만 그래도 덜컹거리는 열차 안에서 오순도순 나눠먹는 먹거리는 변함없이 열차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