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샬 ''혈액형의 진실''

임철중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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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키워지는 것'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가 한 말이다.

 

 

21세기 한국에서 이말은 이렇게 바뀌어야 할것 같다.

 

 

'혈액형은 그 혈액형의 성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믿게 되는것'

 

 

 

예전에도 10대 소녀들이 즐겨보는 잡지에 재미삼아

혈액형에 관한 이야기들이 종종 나오곤 했었지만 2000년대 들어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간 혈액형에 관한 믿음들은

그 근거가 매우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재생산, 확대되어

갔으며 현재에는 그것에 대한 믿음이 재미를 넘어서 거의 광신에

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

 

 

 

 

자신의 성격이 단지 적혈구 안의 당사슬에 붙어있는

무언가에 따라 나뉘어 진다면 참 재미없지 않은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그들은  자신의

의지로 주변의 어려운 상황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면서

심지어 장애까지 극복한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는

그 근거도 없는 혈액형에 따라 자신의 성격을

단정짓고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며 인간 관계를 좁힌다.

 

 

 

스스로 자신의 스트레오 타입을 만들어 버리고

'난 어차피 이런 사람이니까~' 하기에는

당신은 너무 젊고 너무 패기에 넘친다.

 

 

 

미래는 스스로 가꾸는 자의 것.

이제 제발 근거 없는 혈액형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나자.

 

 

 

첫만남에서 대화주제로 혈액형과 연예인 이야기만

줄줄 꿰는 여자들이 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

 

아무리 명품으로 휘어감고 있다고 해도 빈약한

정신세계는 도저히 가릴수 없다.

 

정말 괜찮은 남자는 그녀들과의 대화가 그저 피곤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