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에 흔들리는 오늘. 바람은 바람으로, 비는

박영진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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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에 흔들리는 오늘.     바람은 바람으로, 비는


 

 

 

미풍에 흔들리는 오늘.

 

 

 

바람은 바람으로, 비는 비로,

 

저마다 자신의 존재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그 공간은 처음부터 줄곧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그 존재는 없어지지 않는다.

 

어쩜 나의 사랑도  그렇게 나를 차지하고 있었나보다.

 

 

바람은 바람 부는대로, 비는 비대로

 

흘러가는 그대로 공간이 비워졌다가 다시 채워지고,

 

그 공간은 처음부터 내 것은 아니었다.

 

공간은 그냥 존재해 있었다.

 

그 존재함을 내가 어찌 거부할 수 있을까?

 

당신에 대한 내 그리움 또한 거부할 수 없는 공간의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