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번지를 생각하는 순간! "내 발목만 잡지마라"라는 말이 생각났었다.... 하늘은 파랗고 날씨는 앗싸리했다. 옆으로는 강이 흘렀고 산과 나무들..국도가 잘 어울어져 괜찮은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난 가지런히 발가락 끝을 발판끝에 맞추었다. 한번, 두번, 세번.... 심호흡을 하고 안정을 취했다. 울산에서 오면서 ... 아니 살면서... 줄곧~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다. 에서 최민식이 대사치듯.. "나.. 다시 시작하고 싶어, 다시..처음부터 다시 .."하는 맘뿐이었다. 발목잡혀 있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만들었건 누군가 제공했건... 묶여있는 내 발목 때문에 난 내가 이렇게 살수밖에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피해의식일까? 오히려 그런 상황을 나는 항상 이유꺼리로 삼았다. 난 이런상황이니 ...아무것도 못해 지금의 생활이 최선이야...라고 살면서 지켜오던 가치들도 그냥 엿바꿔먹듯 내 비관적인 상황에 팔아먹었다. 아무리 밝게 지내도 그늘이 있다고 했고, 웃기는 글을 써도 뭔가 우울한 느낌이 난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비관적인 것이 몸에 베였던 것일까?... 사람들은 지쳐갔고, 나도 지쳐갔다. 해결되지 않는 불안함. 양팔을 벌렸다. 바람이 스스슥 하고 불어왔다. 코끝으로도 여름냄새가 나는 듯 했다. 번지 3. 2. 1. 점-프 슉----------------욱! 퓽~~~~~ 고무줄 튕기듯 반동으로 다시 한번 하늘로 솟구친다. 다시 슈-------욱! 퓽~~~ 슈--욱! 퓽~~ 슈욱! 퓽~ 빙글.빙글.빙글.빙글. 조용하다. 난 대롱대롱 메달려있다. 발목만 묶인채... 그렇게 내 발목만 잡지말라 했거늘.... .. . . .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상황은 그리 쉽게 바꿀수 없다. 뛰어 내려도 그렇게 매달려있을뿐.... 세상사는 건 그리쉽지 않다. 20060810 번지를뛰었다현실은변하지않고나역시그대로다발목은잡혀있고오히려그것때문에살수있는지도모르겠다뛰기는내의지로뛰지만줄에의존하는번지처럼인생을지탱하는건내의지가아닌다른것들일수도있겠다라는생각을했다 사진은 뛰기직전..
내 발목만 잡지마라.....
문득 번지를 생각하는 순간!
"내 발목만 잡지마라"라는 말이 생각났었다....
하늘은 파랗고 날씨는 앗싸리했다.
옆으로는 강이 흘렀고
산과 나무들..국도가 잘 어울어져 괜찮은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난 가지런히 발가락 끝을 발판끝에 맞추었다.
한번,
두번,
세번....
심호흡을 하고 안정을 취했다.
울산에서 오면서 ... 아니 살면서...
줄곧~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다.
에서 최민식이 대사치듯..
"나.. 다시 시작하고 싶어, 다시..처음부터 다시 .."하는 맘뿐이었다.
발목잡혀 있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만들었건 누군가 제공했건...
묶여있는 내 발목 때문에 난 내가 이렇게 살수밖에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피해의식일까?
오히려 그런 상황을 나는 항상 이유꺼리로 삼았다.
난 이런상황이니 ...아무것도 못해 지금의 생활이 최선이야...라고
살면서 지켜오던 가치들도 그냥 엿바꿔먹듯 내 비관적인 상황에
팔아먹었다.
아무리 밝게 지내도 그늘이 있다고 했고, 웃기는 글을 써도
뭔가 우울한 느낌이 난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비관적인 것이
몸에 베였던 것일까?...
사람들은 지쳐갔고, 나도 지쳐갔다.
해결되지 않는 불안함.
양팔을 벌렸다.
바람이 스스슥 하고 불어왔다.
코끝으로도 여름냄새가 나는 듯 했다.
번지
3.
2.
1.
점-프
슉----------------욱!
퓽~~~~~
고무줄 튕기듯 반동으로 다시 한번 하늘로 솟구친다.
다시 슈-------욱!
퓽~~~
슈--욱!
퓽~~
슈욱!
퓽~
빙글.빙글.빙글.빙글.
조용하다.
난 대롱대롱 메달려있다.
발목만 묶인채...
그렇게 내 발목만 잡지말라 했거늘....
..
.
.
.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상황은 그리 쉽게 바꿀수 없다.
뛰어 내려도 그렇게 매달려있을뿐....
세상사는 건 그리쉽지 않다.
20060810 번지를뛰었다현실은변하지않고나역시그대로다발목은잡혀있고오히려그것때문에살수있는지도모르겠다뛰기는내의지로뛰지만줄에의존하는번지처럼인생을지탱하는건내의지가아닌다른것들일수도있겠다라는생각을했다
사진은 뛰기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