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안 色 바꾸기

김윤진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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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안 色 바꾸기

#밝고 유쾌한 노랑
장마철엔 습기가 많아 우울해지기 쉬운데 실내마저 어두컴컴하면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가라앉기 쉽다. 유채색 중 명도가 가장 높은 색인 노랑을 벽지로 사용하면 햇빛이 들지 않는 방도 밝고 상쾌해 보인다. 햇빛이 잘 안드는 공간인 복도나 작은 방, 욕실은 노란색 소품이나 벽지로 부분장식을 해보자. 단, 노랑을 활용할 땐 넓은 공간보다는 좁은 공간, 커다란 가구보다는 작은 소품을 이용해야 한다. 명도가 높은 노랑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불안해질 수도 있다. 특히 신경질적인 사람의 방이나 서재, 공부방 등의 장소는 사용을 피한다.


#스트레스 없애는 청량한 파랑
물빛, 쪽빛, 하늘빛 등 명도나 채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지닌 파랑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으로 특히 여름에 잘 어울린다. 차갑고 이지적인 실내, 현대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색이다. 흰색과 함께 청결함을 대표하며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파랑은 부엌이나 욕실, 공부방에 가장 많이 쓰이는 색이다. 단 실내의 모든 소품을 흰색과 파란색으로만 꾸미면 지나치게 차가운 이미지로 정감이 없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의자 위 쿠션이나 시계 등 한두가지 소품은 활력을 불어넣는 빨간색을 선택하면 청량하면서도 생동감있는 공간이 된다.


#차분하고 우아한 감성을 주는 보라
마음에 안정을 줄 뿐 아니라 창조적인 영감을 부여하는 보라는 장마철의 나른한 감성을 일깨워준다. 베란다나 침실 한쪽의 작은 휴식공간을 보라색으로 장식해보자. 신비롭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보라는 심장 활동을 편안하게 해줘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


#마음의 평화를 주는 초록

녹음이 짙은 숲 속에선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싱그러움을 대변하는 초록은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가장 효과적인 색이다. 집중해서 일해야 할 때는 방안의 벽지를 그린 컬러로 선택하거나 녹색 식물, 소품 등을 놓아둔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면 침실쪽 베란다나 거실 한쪽을 녹색 위주로 꾸미면 심신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기운을 북돋워주는 빨강
기운을 북돋워주는 빨강은 다양한 느낌을 가진 색이다. 현대적인 공간은 더욱 산뜻하게, 중후한 공간은 더욱 기품있는 느낌을 더한다. 좁은 공간에선 발랄함을, 넓은 공간에선 화려한 느낌도 낸다. 내성적인 성격의 가족이 있다면 레드 컬러로 집안을 꾸미면 활발하고 외향적인 기운을 준다. 다만 선명한 빨강이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 피로감을 주는 단점도 있다.


#활력을 주는 주황
활발함, 유쾌함, 따뜻함을 상징하는 색이다. 밝고 화사하면서 강렬하기 때문에 부분 색상으로 많이 사용된다. 선명한 주황은 보라 계열과 함께 사용하면 개성있는 공간을, 녹색 계열과는 화사한 느낌을 낸다. 주황색은 쾌감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가족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공간인 거실이나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을 꾸밀 때 주황색을 이용하면 활기찬 집안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단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으므로 공부방이나 작업실에서의 사용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