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와의 싸움...

김성진20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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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와의 싸움...

몇년전에 거제도에서

 

건축일(노가다;)을 할때의 실화이다.

 

당장이라도 내 머리를 조춘처럼 훤하게 녹여버릴것만같은

 

바닷가 특유의 강렬한 태양빛과..

 

안그래도 병원 보수공사에..

 

시체 보관소 ; 바로옆에서 작업을 할때라

 

맨날 가위눌리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어느날, 작업을 마치고 선배와 부근 바닷가에

 

낚시를 가려고 이것저것 챙기고 내려오는길에

 

사마귀 한마리와 대적하게되었다..

 

아니 내려막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소있는데

 

먼 발치에 초록색 물체가 보이더라고..

 

난 무슨 매뚜기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니까

 

사마귀였다.

 

그런데 이색희가..

 

내가 1미터쯤 앞으로 다가가니까

 

마치 이 사진속의 장면처럼 손날을 치켜올리고

 

나를 쏘아보고있더라고..

 

그냥 무심코 비켜갈까? 생각을하고(사실 희한한것들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옆으로 지나갔는데 이쇼키가 몸을 옆으로 틀더니

 

나에게 적대심을 드래내는거..

 

순간..

 

아나 이런 하찮은 갸샤끼가 시비거는것만 같아서

 

순간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갈같은 돌맹이를 발로 차서 맞추려고 했는데

 

....

 

이색희가 갑자기 나에게 낮은 포복으로 날개짓을하며

 

날라오는거 -_-;;

 

순간 정말 조난 놀라서 나도모르게

 

발로 사정없이 밟았다는 ;;;

 

ㅋㅋㅋㅋㅋ

 

우연히 찾은 사마귀 사진 한장때문에

 

문득 그시절의 생각이나서

 

나도 모르게 웃음짓게되네..

 

ps: 사마귀를 길에서 만나면 함부로 시비걸지 마세요..

 

      날라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