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걸 사랑해버린남자~

윤혜리2006.08.24
조회321
나의 모든걸 사랑해버린남자~

 

밥 먹다 갑자기 물었다.

"자기야 나 얼만큼 사랑해?"

"푸우웁 콜록콜록 콜록.."

나의 질문에 당황했는지 몰을 마시며 말한다

"콜록 아줌마! 얘 밥에 뭐 잘못 들어갔나봐요!"

저게 할말인가... 양아치 같은 놈!

 

지나가다 예쁜 토끼 인형을 보면서

"야! 이거 너무 이쁘다 나 닮지 않았냐?"

"음.. 그건 잘 모르겠고 그 옆에 인형은 딱 너다!"

그 옆의 인형은 돼지...였다.

 

그 놈 몰래 나간 미팅

한 놈이 나를 야릇하게 쳐다본다.

"저..혹시...괜찮으시다면 연락처 좀.."

그때였다.

갑자기 문을 열고 어디서 많이 보던 놈이

불쑥 들어와 나를 향해 소리친다.

 

"여보! 여기서 뭐해! 애기 울고 불고 난리여"

미친놈. 내 나이가 몇갠데 될 소릴 해라 이놈아!

날 데리고 나가며 그 남자를 한번 쓰윽 쳐다보더니 말했따.

"야 이새끼야 너 뒤통수 조심해라!"

 

담배 좀 그만 펴!

시도 때도 없이 뻐끔대는 그놈..

"자꾸 그럼 나도 핀다!"

"안돼"

"왜 안돼"

"내 아들놈한테 치명적이야!"

아직 결혼도 안했어! 미친넘아!

 

친구들과의 술자리. 술이 좀 들어간 나.

"야야 마셔마셔"

난 술잔을 들었다.

그때 나를 무서운 눈빛으로 보더니

"너 나중에 토하면 죽어!"

드러워서 안한다 미친넘아!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있다.

에로틱한..아니 격렬한 장면이 나왔다

민망해 진 나는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그때 나를 힐끔 쳐다보며 피식 웃더니

"보고 배워 나중에 써먹게"

변태 같은 놈.

 

날 데려다 주는길.

집앞에서 우리는 눈에 불이 붙었다.

부드러운 키스 후,

얼굴이 발그레 해진 나를 보며

"아~씨 입술에 침 뭍었어"

정말 멋대가리라고는 손톱 만큼도 없는 놈!

 

늦은 시간.

전화가 왔다.

"잠깐 나와. 니네 집앞이야"

약간 취기가 있는 듯한 목소리

츄리링 바람으로 나간 나.

"무슨 일이야. 아휴~ 술 냄새"

그놈은 나의 옷차림을 쭉 훑어보더니

"옷이 그게 뭐냐.."

"왜 집에 있던대로 나온건데 뭐가"

 

 

 

 

"사랑해"

너무 당황한 나

그 자리에 얼어버린 나를 꼬옥 안으며

"이 말 하려고 왔는데 츄리링 하곤 너무 안 맞잖아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