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좁고 너와 나는 세상에 단 한명뿐이고, 너 아니면 안되는 나에겐 다른 사람 아무도 없고, 그 사람 아니면 안되는 너에겐 내가 있는 것 같다. 근데, 왜 멍청하게 되지도 않는 나무 붙잡고 깝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얘기를 하기엔 나역시 되지도 않는 나무 붙잡고 깝치는 꼴이라. 아무말도 못하겠다. 넌 10번 찍어 그 나무를 넘겼겠지만, 나는 아직 9번 밖에 못 찍은건지, 아니면 나무 속에 철심이 들었는지, 넘어가질 않는 구나. 비록 나무 주인이 있다고 해도, 너 역시 주인 있는 나무 함부로 무너뜨렸으니, 나도 그래보겠다. 얘, 못난아. 넌 말이지. 이 나무 저 나무 안찝쩍 거려서 참 좋다. 그리고, 난 너 때문에 한 나무 포기하고 이나무 저나무 찝쩍거리는데 그래서 나도 추한 거 다 안다. 근데, 왜 나무꾼 마음을 모르니, 너도 나무 하는 주제에. 좋은 나무 하나 보니까, 내 나무가 아니라도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다. 은은 너무 물러서 안되고, 금도 은보다는 아니지만 물러서 안되고, 다이아로 끝장나는 도끼 하나 해줄테니까, 다른 나무 말고 그 나무 하나만 무너뜨려라. 난, 너한테 다이아 도끼 만든다고 다른 나무 못 찍으니까. 다이아 도끼가 안들거든, 그냥 나한테 도끼 넘겨주고 쉽게 넘어가다오.
도끼, 나무. 그리고 너.
세상은 참 좁고
너와 나는
세상에 단 한명뿐이고,
너 아니면 안되는 나에겐
다른 사람 아무도 없고,
그 사람 아니면 안되는 너에겐
내가 있는 것 같다.
근데, 왜
멍청하게 되지도 않는 나무
붙잡고 깝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얘기를 하기엔
나역시 되지도 않는 나무
붙잡고 깝치는 꼴이라.
아무말도 못하겠다.
넌 10번 찍어 그 나무를 넘겼겠지만,
나는 아직 9번 밖에 못 찍은건지,
아니면 나무 속에 철심이 들었는지,
넘어가질 않는 구나.
비록 나무 주인이 있다고 해도,
너 역시 주인 있는 나무 함부로 무너뜨렸으니,
나도 그래보겠다.
얘, 못난아.
넌 말이지.
이 나무 저 나무 안찝쩍 거려서 참 좋다.
그리고,
난 너 때문에 한 나무 포기하고
이나무 저나무 찝쩍거리는데
그래서 나도 추한 거 다 안다.
근데, 왜 나무꾼 마음을 모르니,
너도 나무 하는 주제에.
좋은 나무 하나 보니까,
내 나무가 아니라도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다.
은은 너무 물러서 안되고,
금도 은보다는 아니지만 물러서 안되고,
다이아로 끝장나는 도끼 하나 해줄테니까,
다른 나무 말고 그 나무 하나만 무너뜨려라.
난,
너한테 다이아 도끼 만든다고
다른 나무 못 찍으니까.
다이아 도끼가 안들거든,
그냥 나한테 도끼 넘겨주고
쉽게 넘어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