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더 날씬해진 여자들&숨은 노하우1

김동순2006.08.25
조회229
출산 후 더 날씬해진 여자들 &숨은 노하우 (1) 다이어트 상식

애 낳고 찐 살은 용서 된다고? NO!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관대하게 뚱뚱한 몸매를 눈감아주던 시대는 지났다. 아이를 한둘 낳고도 처녀적의 날씬한 몸매로 돌아가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대한민국 아줌마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산후 다이어트에 대해 꼼꼼히 짚어본다.

출산후 더 날씬해진 여자들&숨은 노하우1
임신 중 이상적인 체중 증가는 10kg 정도. 그러나 우리나라 임산부들의 경우 태아를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처녀시절 다이어트로 먹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 표준 이상으로 몸무게가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출산으로 인해 줄어드는 무게는 태아와 태반, 양수를 합쳐 고작 5kg 내외. 나머지는 출산 후 고스란히 산모의 몸에 남게 된다. 그래서 출산 후 여성들은 육아와 함께 다이어트라는 과제를 떠안게 된다. 

임신기간 중에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먹는 것은 비만에 이르는 지름길임을 기억해야 한다. 꼭 필요한 영양분을 적당히 섭취하고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무작정 날씬한 몸매를 되찾겠다는 욕망만으로 맹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크다. 출산 후에는 몸 상태가 처녀 때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은 어떻게 골라 먹어야 하는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우선 충분한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Part1 전문가들의 속 시원한 해답
Q&A로 풀어보는 산후 다이어트 상식

출산 후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전에 우선 지식부터 쌓아보자.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양·한방 전문의들에게 해답을 들어봤다. 

출산후 더 날씬해진 여자들&숨은 노하우1 ▲ 두 아이 출산 후 날씬한 몸매를 되찾은 이고운 주부.Q 출산 후 다이어트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내는 것이 좋을까요?

A1 산후 1개월경에 다이어트를 시작해 3개월 내에 임신 전의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산후 3개월까지는 몸과 뇌가 출산 전의 몸무게를 나의 몸무게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때 빨리 체중을 감량하면 그 체중을 본래 체중으로 인식하게 되어 요요현상을 줄일 수 있다. -고영익
A2 삼칠일 이후에 다이어트를 시작해 6개월~1년 안에 정상 체중을 찾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뱃속에 어혈이 남아 있고 몸이 허해진 상태이므로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 몸이 허할 때 음식을 줄이면 오히려 몸이 더 부을 수도 있다. -정지행  


Q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할 때 처녀시절 다이어트와 달리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A1 출산 이후에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산모는 정신적·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며 그동안 없던 질환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산후 비만자는 단순히 체지방량만을 감량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보다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고영익

A2 출산을 겪은 여성은 파김치가 된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허해진다. 따라서 기력을 충분히 보강해주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뼈나 관절 등이 완전히 제자리를 찾는 데는 100일 정도가 걸리므로 운동을 할 때도 몸 상태에 맞춰 서서히 높여가야 한다. -정지행


Q 모유수유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이나 식욕억제제를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A1 모든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약물에는 모유로 배출되는 약이 있고, 아닌 약이 있기 때문에 먼저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전문의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고영익

A2 인위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약은 출산 후 다이어트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권하지 않는다. 끊고 나면 바로 요요현상이 오고 몸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모에게 유익한 약재로 지은 한약은 어혈을 풀어주고 부기가 빠지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정지행


Q 모유수유가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A1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산후 6개월까지는 체중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유수유로만 아이를 키울 때는 하루에 500kcal 정도의 열량을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심히 수유를 해서 500kcal를 소모하더라도 밥과 미역국을 하루에 5~6번씩 먹으면 초과 열량을 섭취하게 되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에스더

A2 모유수유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자궁 수축에도 좋다. 평상시의 자궁은 달걀 한 개 크기로 50~60g인데, 임신 말기에는 1kg 가까이 커지기 때문에 자궁 수축만으로도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모유수유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추가 섭취해야 할 열량이 300kcal 정도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지행 


Q 복대나 고가의 체형보정 속옷이 뱃살이 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1 복대를 하는 것이 뱃살이 처지지 않게 잡아주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 그러나 수십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체형보정 속옷을 입느니 차라리 보약 먹을 것을 권하겠다.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한약이 몸을 조여 놓는 속옷보다 뱃살 들어가는 데 효과적이다. -정지행

A2 출산 뒤 6주가 지났는데도 임신 전보다 몸무게가 늘어났거나 배가 나와 있다면 이는 수분이 아니라 지방으로 차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 산모들은 복대를 사용하면 배가 들어간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뱃살을 줄이려면 복대나 보정 속옷을 입는 대신 산후 체조나 허리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고영익

여성조선
진행_신경원 기자  사진_정태석, 여성조선 DB
모델_이고운  도움말_여에스더(에스더클리닉 원장),
정지행(정지행한의원 원장), 고영익(미체원 원장) 
참고도서_노화와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 나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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