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오렴니까?" 넌지시 묻고 나니 "당연한 물음이오?" 끝소리를 높이한다 "언제쯤 오렴니까?" 조심스레 묻고 나니 "때되면 온다지오!" 지당하신 말씀 하여 "그것을 뉘 모르오! 동트는 새벽옴을 어둠에 잠시 미처 용기 얻을 추태임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너무 의뭉스럽구려" 이여타 가는 걸음 천박한 몸뚱아리라도 유치한 자극 줄 수 있을 "유식한 자네는 정녕 그걸 모르는가?" .................................그대 나를 잡는다면 그는 모른다. 그가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를.. 혹자들이 말하는 그는 아름답다. 그 단순함은 아니다. 매마른 황무지의 사방뚫린 모래벌에 방위를 상실한 그에게 그가 준 고장난 나침반은 그 후 그의 열정이 되었다. 그것이 시발이었다. 그는 모른다. 고장난 나침반은 그의 지표가 되어 지금도 잘못된 방향으로 그를 이끌고 있음을.. 그를 향한 열정에 잘못된 일로(一路)일령 방향의 수정은 그와의 단절임을 알기에 그는 그의 목적이 되었다. 그것은 고통이었다. 그는 안다. 그가 준 나침반의 의미를.. 다만 정이 마른 그였기에 작은 관심을 떨치지 못해 주위를 배회하는 작은 그를 그는 모른다. 그리고 그에 대한 진실은 그의 침묵과 함께 영원히 사라지어 결국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를 모른다
"새벽이 오렴니까?"
넌지시 묻고 나니
"당연한 물음이오?"
끝소리를 높이한다
"언제쯤 오렴니까?"
조심스레 묻고 나니
"때되면 온다지오!"
지당하신 말씀 하여
"그것을 뉘 모르오! 동트는 새벽옴을
어둠에 잠시 미처 용기 얻을 추태임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너무 의뭉스럽구려"
이여타 가는 걸음 천박한 몸뚱아리라도 유치한 자극 줄 수 있을
"유식한 자네는 정녕 그걸 모르는가?"
.................................그대 나를 잡는다면
그는 모른다. 그가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를..
혹자들이 말하는 그는 아름답다. 그 단순함은 아니다.
매마른 황무지의 사방뚫린 모래벌에 방위를 상실한 그에게 그가 준 고장난 나침반은 그 후 그의 열정이 되었다.
그것이 시발이었다.
그는 모른다. 고장난 나침반은 그의 지표가 되어 지금도 잘못된 방향으로 그를 이끌고 있음을..
그를 향한 열정에 잘못된 일로(一路)일령 방향의 수정은 그와의 단절임을 알기에 그는 그의 목적이 되었다.
그것은 고통이었다.
그는 안다. 그가 준 나침반의 의미를..
다만 정이 마른 그였기에 작은 관심을 떨치지 못해 주위를 배회하는 작은 그를 그는 모른다.
그리고 그에 대한 진실은 그의 침묵과 함께 영원히 사라지어 결국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