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영국 시민권을 포기했던 피아니스트 이루마(29)가 25일 해군 기초 훈련을 수료했다.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교육사령부 기초군사학교에서 7주간의 훈련을 마친 훈련병 이루마는 이날 얼굴과 팔이 검게 그을린 씩씩하고 당당한 군인이 돼 있었다. 그는 강인한 군인 정신으로 무장, 전투 수영과 제식 훈련, 야전 교육훈련 등 신병 교육 과정을 무난히 소화해 냈으며 특히 수영 훈련 중 수난자 구조를 능숙하게 수행해 교관을 놀라게 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 때문인지 입대 전 하얗고 고운 피부로 가냘프게까지 느껴졌던 연약한 이미지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고 경례 구호를 붙이는 우렁찬 목소리에도 이전 음악가인가 싶을 정도로 힘이 넘쳐 흘렀다. 이루마는 많은 나이에 입대해 조금 걱정했으나 주변에서 편안하게 모두 잘 대해 줘 나이 때문에 겪었던 별 다른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군측은 전했다. 시를 쓰듯 아름답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빼어난 용모로 데뷔 이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루마는 지난달 10일 스스로 군에 입대하겠다며 훈련소에 입소, 수료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수료식을 마친 이루마는 앞으로 8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고 해군본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그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날씨가 무더워 다소 힘들었으며, 문득 문득 부모님이 많이 생각났다"며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이 나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해군 훈련병 "이루마" 기초훈련 수료
(진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영국 시민권을 포기했던 피아니스트 이루마(29)가 25일 해군 기초 훈련을 수료했다.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교육사령부 기초군사학교에서 7주간의 훈련을 마친 훈련병 이루마는 이날 얼굴과 팔이 검게 그을린 씩씩하고 당당한 군인이 돼 있었다.
그는 강인한 군인 정신으로 무장, 전투 수영과 제식 훈련, 야전 교육훈련 등 신병 교육 과정을 무난히 소화해 냈으며 특히 수영 훈련 중 수난자 구조를 능숙하게 수행해 교관을 놀라게 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 때문인지 입대 전 하얗고 고운 피부로 가냘프게까지 느껴졌던 연약한 이미지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고 경례 구호를 붙이는 우렁찬 목소리에도 이전 음악가인가 싶을 정도로 힘이 넘쳐 흘렀다.
이루마는 많은 나이에 입대해 조금 걱정했으나 주변에서 편안하게 모두 잘 대해 줘 나이 때문에 겪었던 별 다른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군측은 전했다.
시를 쓰듯 아름답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빼어난 용모로 데뷔 이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루마는 지난달 10일 스스로 군에 입대하겠다며 훈련소에 입소, 수료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수료식을 마친 이루마는 앞으로 8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고 해군본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그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날씨가 무더워 다소 힘들었으며, 문득 문득 부모님이 많이 생각났다"며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이 나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