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추상우20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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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길가에 서서,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를 바라보며 환호하는 짓 따윈 이젠 집어치워. 출발 신호가 울리기도 전에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것도 피곤할 뿐이야 자, 이제 슬슬 길 위를 달려보는 게 어때? 느려도 좋아. 지쳐 걸어도 좋아. 꼴찌면 또 어때? 한발 내딛을 때마다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거야. 제자리걸음도 구두 바닥이 닳긴 마찬가진 걸.... 가끔 맨발로 걸을때가 있다 기분이 정말로 좋다 한국에선 맨발로 도심한복판을 걸을수가 없으니까..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