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잃어버린 열정이란놈.

최예림20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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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잃어버린 열정이란놈.


 

 

 

이렇게, 감정을 숨기는 법만 배워왔어. 무려 19년째-

 

울음은 엉뚱한 곳에서 터져버리고, 눈물도 소리없이 흘려.

가식적인 헤픈 웃음만 늘었고, 아니라는 거짓말은 생활이지.

 

기뻐야 할때 기쁘지 못하고, 막연히 우울하단게 타당해졌어.

내 기분은 늘 뒷전이고, 농담 한마디에도 끙끙거리곤해.

 

그래서 이렇게, 혼자, 속으로만, 마냥 삐뚤어지고 모나버렸어.

 

이제 빼앗길거라곤 하나뿐인데-

하필 그게 제일 소중한거야.

 

나도 충분히 못되게, 못살게 굴었는데..

혹시나 뒷걸음질치면 어쩌지..?

정말 누가 빼앗아가면 어쩌지..?

 

유일하게 날 웃게하고 표현하게 하는데-

투정 받아줄데도 거기 밖에 없는데.

내 욕심에 억지부리는 걸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이기적이게도 울고 있는 지금, 못 온단걸 알면서도 또 널 찾아.

 

 

 

 

8.14 밤

 

 

이것도, 나니까 내멋대로 해도 되는거야..?

 

by.CY-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