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김지현2006.08.27
조회81

아침부터 너무 힘든하루.

비가 엄청 많이 왔는데 바람은 또 왜케 많이 불어?

우산이 뒤집히다 못해 부러졌다;

그래서 수업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북스토어 들러서 우산 하나 새로 사들고 부러진 우산 쓰레기통에쳐박아버리구;

수업에 10분이나 늦어서 갔는데..

집중 하나도 안되고...

간신히 일갔는데 의원님 타운에 계시대고.

으아아아 정말 우울해서 울거 같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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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8일 수요일

 

인턴 3일째...

오마이갓.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의원님이 드디어 필라델피아에 오셨다

오전에 출근했으면

의원님을 마주쳤을거라는 나의 보스 말씀에

놀란 가슴 쓸어내렸다.

결국에는 그분 만나보고 싶으면서도

아직은 두려운 나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확실히 사무실 분위기는 완전 intense였다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일단 의원님의 DC 비서님께서도

사무실에 앉아계셨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와 달리

조용조용히 말하고

발소리도 죽이고

전화도 비서님 전화는 사용 못하고

의원님 hotline 울리면

난 거의 까무라치고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의원님이 인턴들을 특별히 이뻐하사

전화를 받으믄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신다고

우리 보스가 일러줬기 때문에

나는 왠만하면 핫라인 울리는 전화통엔

안앉아있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도망다니는데 성공했던 나.

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그러나 실패한 다른 인턴.

Arlen Specter's office.

라고 간단 명료히 전화 받아야 하는데

Senator Arlen Specter's office라고

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잘못말하여서 불호령을 받았다. 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ㅉㅉ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근데 정말 진지하게

Senator맞으신데 왜 Senator라고 말하는거 싫어하시나요?

 

 

...라고 묻고 싶지만

힘 부족한 나.

그냥 닥치고 있을 뿐이다 쩌비

 

분명히 엄청 바쁘게 움직이고

한일이 너무 많았는데

하루종일 전화 때문에 너무 긴장해서

머리가 하나도 안돌아가는 기분이었다.

 

한 분의 권력이

이렇게 사소한 나를

힘없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내가 너무 불쌍한거있지...

 

사실 별로 쫄필요 없는데.

난 대한민국 사람이자나!

긍지를 가져야지?

그치?!

 

아자아자 화이팅!

금욜날 수행하게 되면

한국사람으로의 진면목을 보여줘야지

라고 다짐했더랬다.

 

금욜날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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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나 지난후 이 글을쓰는데도

그때의 긴장감 때문에

어깨 뭉친 느낌이 제대로다

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내일은 정말 운동가야지.미국 상원의원 인턴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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