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김지현200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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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2006년 1월 27일 금요일

 

인턴 6일째...

그냥 왠지 잘 안풀리는 하루였다.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금요일은 사실 수요일보다 일하기 좀 불편한 날이다.

수요일은 인턴도 세명이나 가동되고

다른 인턴들은 리더쉽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

거의 내가 움직이는 편인데

금요일엔 나랑 우리학교 2학년이랑 둘이 함에도 불구하고

신경전이 정말 대단하다.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터키출신인 다른 인턴.

유럽인이라는 프라이드가 정말 강하다.

게다가 2학년인데 정말 제대로 파티걸인듯.

금요일 아침까지 술냄새 풍기면서 출근할 정도니...

목요일날 나가서 노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게다가 얼마나 꾀가 많은지..

궂은일은 절대 안할라구 한다.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그리구 울사무실 얼짱님이신 John님에게 껄떡이시기까지.

너무 티난다구!

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모 어차피 john이랑 잘해보고 이런건 내가 상관할바가 아닌데

너무 티나 난다는거다.

쉬운일할라구 꾀부리는게.

아무래도 인턴이다보면

서류관련 업무만 하는게 아니구

복사할일도 생기고 사무실 정리도 해야하고

무거운것두 들어야하구

...

근데 자기는 그런거 안할라구 쏙 빠진다.

얄미워!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처음에는 누군가 해야하는 일이라구 생각하고

내가 다 해줬는데

왠지 너무 얄미운 생각이 들었다.

자긴 일주일에 3일 나오니깐

이틀 나오는 나보다 일을 잘한다구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어차피 우리는 경쟁관계도 아닌데

자꾸만 신경이 쓰이니 마음이 불편하다.

여타 사무실의 인턴은

인턴중에서 한명정도를 정식채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다지만

우리는 그런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특출난거 빼구)

별로 경쟁하고 싶지도 않다.

내가 상원의원 사무실에 짱박을것두 아니구...

아아아 정말 싫어 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이래서 일하는거보다는 공부가 맘 편한거 같다.

경쟁할 사람도 나하나.

꾸중할 사람도 나하나.

맘에 안들어할 사람도 나하나자나.

실수도 내가, 책임도 내가.

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중요한 일은 다 맡아하시고 싶어하시는

그녀 때문에

하루종일 별일 안하다가 집에 온거 같다.

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초우울의 극치.미국 상원의원 인턴 이야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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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두식이랑

11가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루 했는데

싸인이 안맞아서

나는 11가에서 내리구

그녀석은 지하철을 타는 무식한 짓을 저질렀다.

우리 바보인가보다-_-

 

 

아 정말 일이 안되는날은

하나부터 열까지 안된다.

 

 

저녁 약속도 다 어긋나서

결국 금요일 저녁을 우울히 혼자 먹었다는

슬픈 얘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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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언제나 내게 해피데이였는데...

나의 Happy Friday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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