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기전새벽에쓴글, 두번째

손효지2006.08.27
조회6
바다가기전새벽에쓴글, 두번째

일년... 아니 정확하게 일년하고도 86일이 걸렸습니다.

당신이란 사람 내마음에 담았다가 다시 버려지는게...

 

지나고 나면 그랬듯, 내가 도데체 어디에 미쳐서 내 마음에 담아

두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점 보다는 나쁜점이 먼저 보여서 그렇겠죠.

그래서 지금 나쁜점들이 보이나 봅니다..

그것들이 쌓이면 미움, 증오로 변하겠죠..

 

그러는 동안 한참이 지나면 그리움으로 변하겠죠..

그러는 동안 계절이 바뀌고, 해도 바뀔테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무덤덤하게 사라져 버립니다..

내기억에서 당신과의 추억들이 하나, 둘  사라지겠죠..

 

그렇게 되기까지 몇 번의 눈이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 다 견뎌내면.. 나는 훈장이 생깁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 낼 그런 강한 심장이..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울지 않을 딱딱한 마음이 ..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을 .. 단단한 마음의 문이..

 

그 많은걸 얻기 까지 많은걸 잃었겠죠...

추억을 담아두는 기억이 사라지는걸..

 

다 헤쳐 나가고 나면 나는 세상앞에서 한층 더 당당해 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