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KBS 스페셜

김동진2006.08.28
조회41

2004년 K-1 다이너마이트 대회.


 

전 IBF 헤비급 챔피언 출신 프랑소와 보타앞에

단단해 보이지만 작은 체격의 사내가 유도복을 입고 서 있다.

 

경기가 시작되자 20 cm 는 족히 차이가 날 듯한 신장차를

극복하고 간단하게 암바로 프랑소와 보타를 제압한 사내.

 

아키야마 요시히로.  한국명 추성훈.

 

경기가 끝나자 능숙한 일본어로 그는 외친다.

 

"유도가 최고다!"

 

재일교포 4세 출신으로 한때는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그 누구보다 태극기를 달고 세계를 재패하고자 했던

그 사내가 과연 무슨 기구한 사연으로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일본이름으로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이종격투기에 뛰어든 것일까...

 

추성훈의 기구한 사연을 굳이 글로 표현하자면

지면부족이요 필력부족으로 인해 그 절실함에 누가 될까봐


 

'유도바보' 추성훈에 대해 그나마 가장 심도있고
진실되게 다룬 KBS 스페셜 을 올려본다.

 

외로운 사람이며 재일교포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던 유도선수이다.

청소년시절부터 일본국가대표로 뽑아준다며

귀화를 원했던 일본정부에게 "나는 한국사람"이라며

일본으로부터의 귀화조건을 버리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되기위해 우리나라 부산시청팀으로 왔었던 유도선수이다.

그가 대한민국에 온 후 각종 유도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유력한 국가대표후보로써 주목받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텃세..

현재 대한민국 유도협회의 회장...부회장..

그밑으로 모든 간부들..심지어 유도시합에서의 절대적인 권한

점수관리까지하는 심판 20명전원이 용인대 출신

그는 유독 국가대표선발전에서만 무너지며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를

포기하며 일본으로의 귀화를 선택했다.

일본으로 건너간 후 불과 1달여만에 국가대표선발

그후

부산아시아게임에서 자신이 몇년간 부산시청에서

훈련한 장소에서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선수와 대결하게 된다.

"쪽발이~"라며 야유를 퍼붓는 관중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선수를

물리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건다.

그는 지금도 말한다

"나는 대한민국인이라고 아키야마란 이름보다는 추성훈이 더 좋다"라고..

그런 그가 이제 K-1 격투가로 다시 대한민국의 이름 "추성훈"을 달고 싸우려고 한다.

응원하자! 추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