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 조작 의혹? 관계자 "사실무근"

서경종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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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전, 로또 당첨 번호가 나왔다고?"

 지난 토요일 발표된 195회차 로또 당첨 번호를 두고, 인터넷 상에서 온갖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로또 당첨번호가 조작이 아니냐'는 여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것.

로또 당첨번호 조작 의혹? 관계자 "사실무근"

 네티즌들은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로또 당첨번호 기사'에 대해 의문을 품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현재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옮겨지고 있는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전송 시간이 추첨방송 시간보다 30여분 앞선 8시 8분으로 기록돼 있다. SBS 추첨방송이 오후 8시 4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 같은 상황은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문제의 그 번호들은 일곱 개 모두 발표 결과와 정확히 일치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한 한 네티즌은 '생방송이 아니라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면서 '신뢰할 수 없다'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도 '미리 번호를 정해두고 생방송으로 속여서 방송하는 것은 아니냐'며 의심했다. 이외도 한 네티즌은 '판매 마감시간인 8시 이후에 글이 올라온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로또 당첨번호 조작 의혹? 관계자 "사실무근"

  이와 관련 SBS 로또추첨방송 관계자는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지 처음 알았다"며 "26일 방송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고 밝혀 사전 녹화 방송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 당시 관계자와 경찰관, 20여명의 방청객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당 기사를 제공한 '머니투데이' 한 관계자도 "기사는 네티즌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추첨방송 결과가 나온 직후에 전송됐다"며 "포털사이트의 시스템 오류로 시간 표기에 차질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