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중 <신경숙>

서원탁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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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다시 오면


이제는 그렇게 휘둘리지 않고 놀라지 않고


아프지 말아야지

 

깊은 한숨과 함께하는 일이란걸 인정해야지


외로웠지만 사랑이 와서

내 존재의 안쪽을 변화시켰음도
사랑은 허물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도

 

작별인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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