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주몽’촬영지‘삼한지 테마파크’ 신화로만 기억되며 잊혀져버린 그 이름 주몽,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잃어버린 고조선의 하늘을 되찾아 웅장한 시대를 열어젖힌 개국의 영웅. 오늘 신화보다 더 거대한 영웅 주몽을 만나러 가슴 벅찬 장정을 떠난다. 억겁의 세월이 쌓아올린 벽을 넘어 그의 강 력한 카리스마와 영원한 연인 소서노와의 절대적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 곳, 바로 나주다.
나주가 들썩인다! ‘남도의 젖줄이자 마한문화의 중심지인 영산강, 그 쪽빛 물줄기가 흐르고 흘러 나주에 광활하고도 기름 진 나주평야를 뽑아 내었다. 언제든 가더라도 검게 그을린 농부가 건네주는 막걸리 한 사발 새참에‘아따 좋다’콧노래 흥얼거리게 만드는 인심 또한 나주의 푸른 들녘을 더욱 실하게 지지고 있다. 그런 나주가 요즘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봄이라면 배꽃이 피어 그럴 법도 한데 그렇게 조용하던 여름철 에 나주가 이토록 들썩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30% 의 시청률을 가볍게 뛰어넘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의 세트장이 나주에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축구보다 주몽이 더 좋다? 실로 대한민국은 지금‘주몽’의 열풍에 빠져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신화적 영웅의 우여곡절 많은 일대기를 그린 이 한편의 드라마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울고, 그리고 다음 방영일만을 손꼽아 기다 리며 일주일을 보내고 한다. 혹자들은‘주몽’이 ‘대장금’의 명성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 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드라마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나 월드컵 축구중계로 드라마 결방소식이 전해지자 ‘축구보다 주몽이 좋다’며 다시 한번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월드컵의 중계를 중단하고 주몽을 방영해달라는 열광적인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친 것을 보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터. 허나 ‘주몽폐인’ 이란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화제만발인 드라마 주몽 역시 역 사를 배경으로 한 여타의 드라마들처럼 고구려 건국 즈음의 고대사를 둘러싼 논전으로 후끈 달아오른 상 태다. 역사고증이냐 재미냐 하는 딜레마는 결국 시청자 본인이 판단할 문제다. 극적 재미를 위해 작가의 상상력이 덧칠해지는 것이 용인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드라마이기에. 2000년을 거슬러 오르다!
철기를 만드는 철기제작소자, 이제부터 2000년을 거슬러 올라가 고조선 이후의 역 사를 되짚어보자. 드라마‘주몽’은 지금까지 제작 되었 던 여타의 역사 드라마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간다. 바로 BC 108년 고조선이 한나라의 철기에 의해 멸망한 이후 부터 BC 37 년까지가‘주몽’의 배경. 여기서 고조 선의 멸망으로부터 한반도에 첫 민족근대국가가 탄생 되 기까지의 역사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주몽" 을 이해 하 는 데 있어 중요한 화두는‘철기문명’. 주몽 역시 철기를 바탕으로해서 고구려라는 강력한 국가 를 세우게 된다. ‘주몽’의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 한다 면, 바로 고구려시조인 동명성왕의 탄생과 고구려 및 백 제의 건국과정을 통해 당시를 살아간 영웅들의 이야기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 드라마‘주몽’촬영지 삼한지 테마파크를 가다
해자성문에서 본 세트장앞서 말한대로 주몽금단현상(?)을 일으킬 만큼 화제만발 인‘주몽’의 촬영지 나주 또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시너지효과로 최근 급주목 받고 있다. 대강의 배경을 훑 어봤으니 이제 주몽 세트장을 찾아보자. ‘주몽’ 세트장은 영산강 줄기를 낀 나주평야를 바라보 는 공산면에 위치해있다. 시내에서 차로 달려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 세트장을 가다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영산포다. 호남 제일의 항구요, 대한민국‘홍어의 역사’는 나주에서 시 작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영산포는‘홍어의 거리’로도 유명하다. 들입부터 코를 찌르는 특유의 홍어 냄새에 머 리가 아찔하다. 홍어 못 먹으면 전라도 사람 아니란 말 이 있듯이 홍어는 전라도의 유명한 고유음식. 세트장을 구경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위해 영산포로 다 시 들려 홍어 한점에 탁주 한 사발 마시고 가는 여유 쯤 은 부려도 좋을 듯 하다. 해자성문 앞에 서니 저 멀리 고구려군의 말발굽 소리가...
이윽고 주몽세트장임을 알리는 거대한 성문 앞에 다다른다. 공산면 산자락 4만 2천여 평에 지어진 주몽세 트장은 규모상으로는 대장금 오픈 세트의 15배,‘신돈’세트장 보다 4배가량 커 국내 최대의 규모. 사실 드라마세트장이라는 것이 드라마 방영때에만 반짝 관광객들이 들어왔다 드라마가 끝나기가 무섭게 발길이 뚝 끊어져 존재자체가 유명무실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이에 대비해 나주시는 "주몽오픈세트장" 이 단순히 드라마 촬영장소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관광의 테마파크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보인다.
해자성문과연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초입부터 각각의 세트 들이 당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애쓴 흔 적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삼한지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관광객의 눈을 압도하는 것이 바로 해자성문. 유럽의 영화에서나 가능한 성벽 밖 수로가 있고 내리고 올리는 육중한 성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등 장하는 해자성문의 실제 존재 장소가 나주였다는 것 또한 놀라운 인연. 판타지와 역사가 결합하는 매력의 공간들이 총집합
주몽 세트장의 일주문이라 할 수 있는 해자성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 바로 졸본부여성이다. 이 곳은 동부여성을 탈출한‘주몽’이 소서노를 만나 위기를 모면하고 그 인연으로 그녀 와 결혼을 하며 그녀의 도움으로 고구려를 건국한 역사적 장소. 졸본부여성에서 나오면 바로 양쪽에 초가 집의 민가와 저잣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극 초반에 궁에서 쫓겨난 주몽이 어머니가 주신 소중한 보물을 마리네 일행에게 소매치기를 당했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저잣거리다.
두번째 해자성문을 통과하기 전 왼쪽으로 보면 베일에 싸인 장소가 나타난다.‘철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 배한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철이 마치 지금의 핵과 같이 절대 유일의 힘이었던 시기. 그 철이 탄생되는 근원의 공간은 그만큼 위험하고 신비로운 베일의 장소인 100여평의 철기제작소다. 마치 반지의 제왕과 같 이 판타지와 역사가 결합하는 매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냈는데 아직도 그곳에서 철기를 만들고 있는 듯 오 랜 소품들이 잘 나열되어 있었다. 주몽 세트장의 엑기스 ‘동부여성’ … 주몽의 호령소리가 쩌렁쩌렁
지금부터가 바로 드라마 ‘주몽’ 세트장의 엑기스. 다시 만나는 거대한 해자성문 안을 통과하면 더 어마 어마한 세트가 기다리고 있다. 일단 상류층의 기와거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위쪽으로는 국내 최대의 철옹 성인 동부여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할 만큼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장예모의 ‘영웅’ 에서 이연걸 이 진시황을 암살하기 위해 들어가는 철옹의 요새 진나라 황궁과 같은 이 곳은 지상 7미터 높이의 궁전과 2천 평의 실내 공간 등 세계 어떤 역사극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 위엄에 압도당해 멍하게 바라보고 있노라면 억겁의 세월을 뛰어넘어 주몽과 고구려의 호령이 쩌렁쩌렁 울리는 것 만 같았다.
동부여성 위쪽으로는 제사와 신이 하나가 되는 공간인 팔각형의 신단이 있다. 그 건물모습도 물론 훌륭했 지만, 그 보다도 영산강의 물줄기를 비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푸른 들녘 등 주변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명당자리라 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동부여성 뒤편으로 가면 연못궁, 즉 유화부인의 거 처와 여러 채의 침전을 볼 수 있다. 세트장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될 사항이 있다. 바로 드라마촬영스케줄. 현재 드라마 촬영 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촬영이 있는 날이면 입장이 불가능하니 먼 길까지 오는 수고스러움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꼭 확인하고 출발하자. 서사적 파노라마 펼쳐지는 광대한 풍경 속으로...
나주평야구시대에 맞서 새 역사를 개척해가는 영웅의 판타 지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직접 눈에 보는듯 펼쳐 보이는‘주몽세트장’의 모습은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정말 웅장하고 거대하다. 그것만으로도 사실 구경거리는 충분하다. 허나 서사적 시간이 녹아든 세트장에 올라서서 고대의 역사를 반추하며 만나 는 자연의 모습은 어쩌면 그보다도 더욱 아름답다 마치 세트장을 호위하듯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는 영산강과 끝 모를 나주평야가 어울려 숨 막힐듯한 정적의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마 영화처럼 펼쳐 보이니 말이다. 세트장을 돌아 나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본다. 약속 이나 한 것처럼 경제가 어려울때마다 어지러운 세 상을 평정하고 백성을 따사롭게 만든 영웅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가 이토록 주몽에 열광하는 이 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시대에 주몽과 같이 절대적 카리스마를 가진 영웅이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진정한 영웅을 만나러 가는 아주 특별한 여행, 해답은 거기에 있다. ▶ 주몽촬영장(나주시 삼한지테마파크) 찾아가는 길 - 자가 이용 시 1)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시(서울방면→나주시삼한지테마파크) 서해안고속도로 무안IC→ 나주방면→함평군 학교사거리 (동강방면) 고가아래 우회전→다이너스티클럽→동 강교→양지사거리→후동사거리→공산교차로→주몽촬영장 2) 88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이용시(대구,부산,여수방면→나주시삼한지테마파크) 동광주 톨게이트→광주 2순환도로→목포·나주방면→남평읍→산포면→금천면사거리 →나주대교 끝에서 우회전강변도로 진입로 우 회전→영산대교→이창삼거리에서 우회전(영암방면으로)→영암방면 고가아래 우회전(왕곡,공산방면)→왕곡 면 →박포삼거리 큰산골 식당에서 우회전→주몽촬영장 - KTX 이용 시 나주역→영산대교→이창삼거리에서 우회전(영암방면으로)→영암방면 고가아래 우회전(왕곡,공산방면)→왕 곡면→박포삼거리 큰산골 식당에서 우회전→주몽촬영장 - 문의 : 출발 전 나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몽홈페이지 공지사항 열람(촬영 중 관람가능 여부 확 인 후 출발) * 나주시 삼한지테마파크 전화번호 : 061) 335-7008(017-743-4143, 019-721-8888) ▶ 주변 볼거리 세트장을 다 돌아보았다고 나주의 여행의 끝은 아니다. 영산강 따라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나주는 곳 곳에 보석처럼 문화재가 속속히 들어차있다. 주몽세트장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의 관광지도 둘러오 면 좋겠다.
- 불회사 불회사는 백양사의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은 없지만, 호젓한 분위기로 사람을 붙잡는다. 대웅 전(국가 보물 1310호)과 명부전, 삼성각, 나한전, 요 사채가 동백숲을 뒤에 두르고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대웅전에 안치 된 삼존불 중 비로자나불은 종이로 만든 지불로 유명하다. 절 입구에는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신상인 석장승 한쌍 (중 요민속자료 제 11호)이 서 있다.
- 덕산리고분군 덕산리고분군은 독무덤으로서 동일한 봉토안에 여러개의 독을 합장하고 있 다. 이들 독무덤은 일본 고분과 형태 가 같아, 백제 묘제(墓制)가 일본 독 무덤의 선구임을 입증한다. - 나주 배박물관 나주배박물관은 나주배를 널리 홍보하고, 재배역사, 민속자료 등을 수집 보존 전시하여 후손들의 산 교육 장으로 활용코자 개관한 세계유일의 배 전문 박물관이다.
나주 곰탕- 나주 곰탕 나주 읍성 내에 있던 읍내 장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된 음식으로 소를 잡 을 때 산물로 나오는 머리고기, 뼈, 내장 등을 이용하여 읍내장에서 팔 던 장국밥 일명 "곰국"이 나주곰탕의 원조라 할 수 있다. 곰탕과 함께 내놓는 깍두기의 맛깔스러움은 곰탕과 궁합이 잘맞아 서로의 맛을 승화 시키는 작용을 하여 나주곰탕의 명성을 크게 떨치고 있다. - 취재협조 : 전남 나주시청 관광기획과 신현만 팀장(061-330-8224) - 정보제공 :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취재기자 손은덕(jjanji23@naver.com)
드라마‘주몽’촬영지‘삼한지 테마파크’
2000년의 잠에서 깨어난 고구려,
잊혀진 영웅이 다시 태어나다- 드라마‘주몽’촬영지‘삼한지 테마파크’ 신화로만 기억되며 잊혀져버린 그 이름 주몽,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잃어버린 고조선의 하늘을 되찾아 웅장한 시대를 열어젖힌 개국의 영웅. 오늘 신화보다 더 거대한 영웅 주몽을 만나러 가슴 벅찬 장정을 떠난다. 억겁의 세월이 쌓아올린 벽을 넘어 그의 강 력한 카리스마와 영원한 연인 소서노와의 절대적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 곳, 바로 나주다.
철기를 만드는 철기제작소자, 이제부터 2000년을 거슬러 올라가 고조선 이후의 역 사를 되짚어보자. 드라마‘주몽’은 지금까지 제작 되었 던 여타의 역사 드라마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간다. 바로 BC 108년 고조선이 한나라의 철기에 의해 멸망한 이후 부터 BC 37 년까지가‘주몽’의 배경. 여기서 고조 선의 멸망으로부터 한반도에 첫 민족근대국가가 탄생 되 기까지의 역사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주몽" 을 이해 하 는 데 있어 중요한 화두는‘철기문명’. 주몽 역시 철기를 바탕으로해서 고구려라는 강력한 국가 를 세우게 된다. ‘주몽’의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 한다 면, 바로 고구려시조인 동명성왕의 탄생과 고구려 및 백 제의 건국과정을 통해 당시를 살아간 영웅들의 이야기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 드라마‘주몽’촬영지 삼한지 테마파크를 가다
해자성문에서 본 세트장앞서 말한대로 주몽금단현상(?)을 일으킬 만큼 화제만발 인‘주몽’의 촬영지 나주 또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시너지효과로 최근 급주목 받고 있다. 대강의 배경을 훑 어봤으니 이제 주몽 세트장을 찾아보자. ‘주몽’ 세트장은 영산강 줄기를 낀 나주평야를 바라보 는 공산면에 위치해있다. 시내에서 차로 달려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 세트장을 가다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영산포다. 호남 제일의 항구요, 대한민국‘홍어의 역사’는 나주에서 시 작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영산포는‘홍어의 거리’로도 유명하다. 들입부터 코를 찌르는 특유의 홍어 냄새에 머 리가 아찔하다. 홍어 못 먹으면 전라도 사람 아니란 말 이 있듯이 홍어는 전라도의 유명한 고유음식. 세트장을 구경하고 출출한 배를 달래기위해 영산포로 다 시 들려 홍어 한점에 탁주 한 사발 마시고 가는 여유 쯤 은 부려도 좋을 듯 하다. 해자성문 앞에 서니 저 멀리 고구려군의 말발굽 소리가...
해자성문과연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초입부터 각각의 세트 들이 당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애쓴 흔 적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삼한지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관광객의 눈을 압도하는 것이 바로 해자성문. 유럽의 영화에서나 가능한 성벽 밖 수로가 있고 내리고 올리는 육중한 성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 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등 장하는 해자성문의 실제 존재 장소가 나주였다는 것 또한 놀라운 인연. 판타지와 역사가 결합하는 매력의 공간들이 총집합
나주평야구시대에 맞서 새 역사를 개척해가는 영웅의 판타 지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직접 눈에 보는듯 펼쳐 보이는‘주몽세트장’의 모습은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정말 웅장하고 거대하다. 그것만으로도 사실 구경거리는 충분하다. 허나 서사적 시간이 녹아든 세트장에 올라서서 고대의 역사를 반추하며 만나 는 자연의 모습은 어쩌면 그보다도 더욱 아름답다 마치 세트장을 호위하듯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는 영산강과 끝 모를 나주평야가 어울려 숨 막힐듯한 정적의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마 영화처럼 펼쳐 보이니 말이다. 세트장을 돌아 나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본다. 약속 이나 한 것처럼 경제가 어려울때마다 어지러운 세 상을 평정하고 백성을 따사롭게 만든 영웅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가 이토록 주몽에 열광하는 이 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시대에 주몽과 같이 절대적 카리스마를 가진 영웅이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진정한 영웅을 만나러 가는 아주 특별한 여행, 해답은 거기에 있다. ▶ 주몽촬영장(나주시 삼한지테마파크) 찾아가는 길 - 자가 이용 시 1)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시(서울방면→나주시삼한지테마파크) 서해안고속도로 무안IC→ 나주방면→함평군 학교사거리 (동강방면) 고가아래 우회전→다이너스티클럽→동 강교→양지사거리→후동사거리→공산교차로→주몽촬영장 2) 88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이용시(대구,부산,여수방면→나주시삼한지테마파크) 동광주 톨게이트→광주 2순환도로→목포·나주방면→남평읍→산포면→금천면사거리 →나주대교 끝에서 우회전강변도로 진입로 우 회전→영산대교→이창삼거리에서 우회전(영암방면으로)→영암방면 고가아래 우회전(왕곡,공산방면)→왕곡 면 →박포삼거리 큰산골 식당에서 우회전→주몽촬영장 - KTX 이용 시 나주역→영산대교→이창삼거리에서 우회전(영암방면으로)→영암방면 고가아래 우회전(왕곡,공산방면)→왕 곡면→박포삼거리 큰산골 식당에서 우회전→주몽촬영장 - 문의 : 출발 전 나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몽홈페이지 공지사항 열람(촬영 중 관람가능 여부 확 인 후 출발) * 나주시 삼한지테마파크 전화번호 : 061) 335-7008(017-743-4143, 019-721-8888) ▶ 주변 볼거리 세트장을 다 돌아보았다고 나주의 여행의 끝은 아니다. 영산강 따라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나주는 곳 곳에 보석처럼 문화재가 속속히 들어차있다. 주몽세트장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의 관광지도 둘러오 면 좋겠다.
- 불회사 불회사는 백양사의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은 없지만, 호젓한 분위기로 사람을 붙잡는다. 대웅 전(국가 보물 1310호)과 명부전, 삼성각, 나한전, 요 사채가 동백숲을 뒤에 두르고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대웅전에 안치 된 삼존불 중 비로자나불은 종이로 만든 지불로 유명하다. 절 입구에는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신상인 석장승 한쌍 (중 요민속자료 제 11호)이 서 있다.
- 덕산리고분군 덕산리고분군은 독무덤으로서 동일한 봉토안에 여러개의 독을 합장하고 있 다. 이들 독무덤은 일본 고분과 형태 가 같아, 백제 묘제(墓制)가 일본 독 무덤의 선구임을 입증한다. - 나주 배박물관 나주배박물관은 나주배를 널리 홍보하고, 재배역사, 민속자료 등을 수집 보존 전시하여 후손들의 산 교육 장으로 활용코자 개관한 세계유일의 배 전문 박물관이다.
나주 곰탕- 나주 곰탕 나주 읍성 내에 있던 읍내 장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된 음식으로 소를 잡 을 때 산물로 나오는 머리고기, 뼈, 내장 등을 이용하여 읍내장에서 팔 던 장국밥 일명 "곰국"이 나주곰탕의 원조라 할 수 있다. 곰탕과 함께 내놓는 깍두기의 맛깔스러움은 곰탕과 궁합이 잘맞아 서로의 맛을 승화 시키는 작용을 하여 나주곰탕의 명성을 크게 떨치고 있다. - 취재협조 : 전남 나주시청 관광기획과 신현만 팀장(061-330-8224) - 정보제공 :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취재기자 손은덕(jjanji23@naver.com)
나주가 들썩인다! ‘남도의 젖줄이자 마한문화의 중심지인 영산강, 그 쪽빛 물줄기가 흐르고 흘러 나주에 광활하고도 기름 진 나주평야를 뽑아 내었다. 언제든 가더라도 검게 그을린 농부가 건네주는 막걸리 한 사발 새참에‘아따 좋다’콧노래 흥얼거리게 만드는 인심 또한 나주의 푸른 들녘을 더욱 실하게 지지고 있다. 그런 나주가 요즘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봄이라면 배꽃이 피어 그럴 법도 한데 그렇게 조용하던 여름철 에 나주가 이토록 들썩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30% 의 시청률을 가볍게 뛰어넘은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의 세트장이 나주에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축구보다 주몽이 더 좋다? 실로 대한민국은 지금‘주몽’의 열풍에 빠져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신화적 영웅의 우여곡절 많은 일대기를 그린 이 한편의 드라마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울고, 그리고 다음 방영일만을 손꼽아 기다 리며 일주일을 보내고 한다. 혹자들은‘주몽’이 ‘대장금’의 명성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 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드라마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나 월드컵 축구중계로 드라마 결방소식이 전해지자 ‘축구보다 주몽이 좋다’며 다시 한번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월드컵의 중계를 중단하고 주몽을 방영해달라는 열광적인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친 것을 보면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터. 허나 ‘주몽폐인’ 이란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화제만발인 드라마 주몽 역시 역 사를 배경으로 한 여타의 드라마들처럼 고구려 건국 즈음의 고대사를 둘러싼 논전으로 후끈 달아오른 상 태다. 역사고증이냐 재미냐 하는 딜레마는 결국 시청자 본인이 판단할 문제다. 극적 재미를 위해 작가의 상상력이 덧칠해지는 것이 용인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드라마이기에. 2000년을 거슬러 오르다!
이윽고 주몽세트장임을 알리는 거대한 성문 앞에 다다른다. 공산면 산자락 4만 2천여 평에 지어진 주몽세 트장은 규모상으로는 대장금 오픈 세트의 15배,‘신돈’세트장 보다 4배가량 커 국내 최대의 규모. 사실 드라마세트장이라는 것이 드라마 방영때에만 반짝 관광객들이 들어왔다 드라마가 끝나기가 무섭게 발길이 뚝 끊어져 존재자체가 유명무실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이에 대비해 나주시는 "주몽오픈세트장" 이 단순히 드라마 촬영장소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관광의 테마파크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보인다.
주몽 세트장의 일주문이라 할 수 있는 해자성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 바로 졸본부여성이다. 이 곳은 동부여성을 탈출한‘주몽’이 소서노를 만나 위기를 모면하고 그 인연으로 그녀 와 결혼을 하며 그녀의 도움으로 고구려를 건국한 역사적 장소. 졸본부여성에서 나오면 바로 양쪽에 초가 집의 민가와 저잣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극 초반에 궁에서 쫓겨난 주몽이 어머니가 주신 소중한 보물을 마리네 일행에게 소매치기를 당했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저잣거리다.
두번째 해자성문을 통과하기 전 왼쪽으로 보면 베일에 싸인 장소가 나타난다.‘철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 배한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철이 마치 지금의 핵과 같이 절대 유일의 힘이었던 시기. 그 철이 탄생되는 근원의 공간은 그만큼 위험하고 신비로운 베일의 장소인 100여평의 철기제작소다. 마치 반지의 제왕과 같 이 판타지와 역사가 결합하는 매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냈는데 아직도 그곳에서 철기를 만들고 있는 듯 오 랜 소품들이 잘 나열되어 있었다. 주몽 세트장의 엑기스 ‘동부여성’ … 주몽의 호령소리가 쩌렁쩌렁
지금부터가 바로 드라마 ‘주몽’ 세트장의 엑기스. 다시 만나는 거대한 해자성문 안을 통과하면 더 어마 어마한 세트가 기다리고 있다. 일단 상류층의 기와거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위쪽으로는 국내 최대의 철옹 성인 동부여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할 만큼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장예모의 ‘영웅’ 에서 이연걸 이 진시황을 암살하기 위해 들어가는 철옹의 요새 진나라 황궁과 같은 이 곳은 지상 7미터 높이의 궁전과 2천 평의 실내 공간 등 세계 어떤 역사극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 위엄에 압도당해 멍하게 바라보고 있노라면 억겁의 세월을 뛰어넘어 주몽과 고구려의 호령이 쩌렁쩌렁 울리는 것 만 같았다.
동부여성 위쪽으로는 제사와 신이 하나가 되는 공간인 팔각형의 신단이 있다. 그 건물모습도 물론 훌륭했 지만, 그 보다도 영산강의 물줄기를 비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푸른 들녘 등 주변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명당자리라 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동부여성 뒤편으로 가면 연못궁, 즉 유화부인의 거 처와 여러 채의 침전을 볼 수 있다. 세트장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될 사항이 있다. 바로 드라마촬영스케줄. 현재 드라마 촬영 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촬영이 있는 날이면 입장이 불가능하니 먼 길까지 오는 수고스러움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꼭 확인하고 출발하자. 서사적 파노라마 펼쳐지는 광대한 풍경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