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복사CD 5000원짜리로 만났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97 PS버젼. 처음엔 너무나 적응하기 힘들어서 사장될 뻔 했으나, 우연히 놀러온 친구랑 대결하다가 재미 붙여서 그때부터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지. 올해까지 실황야구 시리즈만 13편. 결정판, 베이직판 등까지 헤아리면 정말 수도 없다. 16년에 가까운 이 전통 야구 게임. 새로운 유저보단 매니아들에게 더 충실한 게임. 그래서 항상 꾸준한 판매율을 지키고 있다. 똑같이 생긴 이등신 캐릭터들. 다리도 목도 없다고 무시했다간 작은 코든 큰 코든 가릴 것 없이 다친다. 그 캐릭터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데이터를 충실하게 그리고 '야구'란 스포츠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구현해낸다고 말하면 뻥처럼 들릴까. 유니폼만 다르지 다 똑같네 머. 과연 겪어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스포츠는 같이 해야 재밌다고 하지만, 혼자 해도 완전 무방한 이 야구 게임은 정말 괴물 같다. 다만 그 괴물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선 괴물 이상의 적응 노력이 필요하단 사실. 10년째 하고 있지만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허덕이는 팀 성적을 보면 참 찬사가 절로 난다.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최고의 야구 게임이지만, 야구 게임에 가장 중요한 무대가 '일본 리그'으로 한정되어 있었던 건 실황야구가 가진 딜레마. Major League Baseball. 줄여서 MLB. 그 최고의 무대에 2005년 최종 데이타를 흡수해버렸다. 과연 대형사고다. 다만, 선수 이름이 일본식 영어표현 '가타가나'를 이용했다는 것. 그래서 일본어 모르면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렵다는 거. 일본어 공부를 예전에 살짝 해뒀던 나로서는 별 무리 없이 소하해내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게 걸림돌. 어쨌든 게임 때문에 MLB 공부를 시작한 나. 뭔가 뒤바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실황 파워풀 "메이저리그"
97년 플레이스테이션에서 복사CD 5000원짜리로 만났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97 PS버젼.
처음엔 너무나 적응하기 힘들어서 사장될 뻔 했으나,
우연히 놀러온 친구랑 대결하다가 재미 붙여서
그때부터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지.
올해까지 실황야구 시리즈만 13편.
결정판, 베이직판 등까지 헤아리면 정말 수도 없다.
16년에 가까운 이 전통 야구 게임.
새로운 유저보단 매니아들에게 더 충실한
게임. 그래서 항상 꾸준한 판매율을 지키고 있다.
똑같이 생긴 이등신 캐릭터들. 다리도 목도 없다고
무시했다간 작은 코든 큰 코든 가릴 것 없이 다친다.
그 캐릭터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데이터를 충실하게
그리고 '야구'란 스포츠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구현해낸다고
말하면 뻥처럼 들릴까. 유니폼만 다르지 다 똑같네 머.
과연 겪어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스포츠는 같이 해야 재밌다고 하지만, 혼자 해도 완전 무방한
이 야구 게임은 정말 괴물 같다. 다만 그 괴물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선 괴물 이상의 적응 노력이 필요하단 사실.
10년째 하고 있지만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허덕이는 팀 성적을
보면 참 찬사가 절로 난다.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최고의 야구 게임이지만, 야구 게임에
가장 중요한 무대가 '일본 리그'으로 한정되어 있었던 건
실황야구가 가진 딜레마.
Major League Baseball. 줄여서 MLB.
그 최고의 무대에 2005년 최종 데이타를
흡수해버렸다. 과연 대형사고다.
다만, 선수 이름이 일본식 영어표현 '가타가나'를
이용했다는 것. 그래서 일본어 모르면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렵다는 거. 일본어 공부를 예전에 살짝 해뒀던
나로서는 별 무리 없이 소하해내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게 걸림돌.
어쨌든 게임 때문에 MLB 공부를 시작한 나.
뭔가 뒤바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