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우박이 내리던 어느날........ 그런 길에서

안진우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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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우박이 내리던 어느날........ 그런 길에서


심하게 우박이 내리던 어느날........

그런 길에서도 밖에서 변함없이 걷기만 하던 좀머씨에게....

차를 타고 가던 소년의 아버지가 차에 타기를 권했다.

좀머씨가 거부하자, 답답해진 소년의 아버지는 "그러다 죽겠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좀머씨는 "그러니 제발 나좀 그냥 놔두시오!!!" 라고 대꾸하고 사라졌던 내용이 불현듯 떠오른다....^^;

 

이 책.....예전에 볼때 참....편안하게 생긴 책이었는데.....

 

책의 그림이 너무 예쁘고, 읽기 쉽게 씌여있어서 부담없어 보이는 것 같지만,

그 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참 무겁기도 하고 깊은 생각을 요하는 것 같다.

 

작가가 쥐시킨트???? 맞나???? 이름이 특이해서 어렴풋이 기억난다.

 

좀머......이사람을 또는 이책을 많은 생각을 하면서...비판하면서 어렵게 읽었었쥐~!!

 

내가 어째서 그렇게 오랫동안

 또 그렇게 철저하게

침묵을 지킬 수 있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두려움이나 죄책감 혹은 양심의

가책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나무위에서 들었던 그 신음 소리와 빗속을 걸어갈 때

 떨리던 입술과 간청하는 듯하던 아저씨의 말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다.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 좀머씨이야기 中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좀머씨가 늘 외치던 말~!!

그리고 책속의 그림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