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

김태관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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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맨은..

물리학자인 리차드 파인맨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수학과 물리라고 하는것은

신이 하고있는 체스를 옆에서 지켜보며

거기에 어떤 룰이 있는지

어떤 아름다운 법칙이 있는지

알아내려 하는 것이다.'라고

 

처음부터 그런 법칙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부 엉터리이고

의미없는 일들의 끊임없는 반복일 뿐이라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수학자들은 할일이 아무것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재미없는 우주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로

싫증이 나버리고 말겁니다.

 

하지만 오까모토는 체스의 수수께끼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유리씨같은 사람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도

그 룰 위에 놓여져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런 어떠한 룰이 없었다면

두사람이 어디선가 만나더라도 그대로 스쳐 지나가서

서로 상관할 일도 말을 주고받을 일도 없을텐데..

 

우주의 한 귀퉁이인 이 연회장에서

우리들이 이렇게 모이게 된 것도

그리고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행복한 것도

오까모토가 한여성을 만나 준 덕분입니다.

'운명'이라고 하는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를

오늘 그가 풀어 낸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야마토나데시코中 오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