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뜰새없이 바쁜 남자친구 인생의 악세사리

어떻게 생각해?2006.07.06
조회673

제 친구 이야긴데요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나 궁금하여..

시작합니다.

 

 

 

올초에 알게되어정식으로 교제를 한것은 두어달정도 지났다는데

남자는 항상 바빴다고합니다.

원 잡, 투잡도 아닌..쓰리 좝이라 바쁜것이 당연했죠

 

회사원은 아니고 개인사업을 세개나 하는터라 근무시간이

일정하게 바쁜것도아니고

낮과밤이 바뀐채로 늘상 그렇게 바쁘다더군요.

사귀기전에도 바쁜것은 알고있었지만 사귀면서

한가지일을 더 벌려 3개가 된터라 더욱 바빠진거죠.

 

제가 알기로 그 남자와 여자는 서로 많이 좋아했고요

서로 어린나이는 아니라 조심스럽게 이쁘게 진지하게 연애하고있었답니다.

(남자는 20대 후반 여자는 20대 초중반)

 

사실 여자는 인생 첫 연애였던터라

늘상 애인이 생기면 하고싶은것 리스트를 적어둔 상태였고

그것들을 실행하게 되나- 생각했는데 바쁜 남자덕에

어디 놀이공원에 가고 어디에가서 밥을 먹고

어디를 함께 걷고 뭐 이런건 꿈도 못꾸더라고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는데 그럴때도 일반적인 데이트를 하는게 아니고

그 남자 거래처에 함께 가거나 밥만 잠깐 먹거나..

그리고 그 데이트에 조차도 동업자쯤 되는

친구들이 종종있었고요.

 

여자는 점점 더 남자를 좋아하게되는데 계속 이러면 자기만 더 힘들고

징징대게 될것같아

헤어지자고 했고 뭐 결국엔 헤어지게되었습니다.

먼저헤어지자고했지만 싫어져서 이별을 통보한게 아닌터라

친구가  상심하고 힘들어하네요

 

아니 그럼 맨날 만나서 놀아줘야겠냐 하는 분 있을가 하는소린데

전 사귄답시고 매일 만나거나 하루죙일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것은 싫습니다.

각자의 일이 있고 생활이 있으니까요.

 

제 친구 또한 마찬가지 생각이였으나 만나고 싶어도 만날수없고

통화하고싶어도 통화할수없는..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 하지못하고 형을 형이라 못하는 홍길동마냥.눈코뜰새없이 바쁜 남자친구 인생의 악세사리

그리고 오직 그사람패턴에 맞춰 이곳저곳 쫒아다니기도 싫었다고하고요

- 인형 혹은 장난감 같은 느낌?_

 

암튼,. 여러분같으면 바쁜 남자친구어때요??

그러려니 이해하고 그사람에게 맞춰 만나겠나요?

바쁜남자는 연애도 못하냐 말할지몰겠지만 첫연애에 부푼꿈이 컸으니

친구가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많이 섭섭하기도 했을꺼고요.

 

아아. 절대 그남자가 바람둥이거나 다른여자가 있어서 바쁜건아니고요

일탓입니다 오로지. 

그리고 또 친구가 절대 만나줘잉, 왜 나 안만나, 왜 일만해, 나보다 일이 더 좋아잉!

이런 철딱서니 스타일도 아니고요 속깊고 생각만은 아이입니다.

상처될소리는 절대 안되어요

 

아 전 뭐라고 위로해야할지도 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