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조준현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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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공연일시 1998.02.26 - 03.22
장 소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원 작 테니스 맥날리
연 출 강유정
번 역 최용훈
CAST 윤석화, 노영심, 한상훔, 류정한, 이유라, 조진용 외


"여러분은 무대에 있고, 무대를 사용할 줄 알아야 돼. 소유해야 한다구.
공연은 투쟁이에요. 이겨야 한다구요. 청중은 적이죠.
그들을 무릎 꿇게 해야 되요, 우리가 옳으니까.
상대방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 시작하면 절대 승리할 수 없어요.
그건 상대에게 호의를 구걸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상대가 구걸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그들을 지배하라구요.
..................................... - 마스터클래스 中"

성대의 무리로 더이상 무대에 설수없게되 은막을 뒤로하고

쥴리어드 음대 "마스터 클래스" 강단에 선 세기의 오페라가수

"마리아 칼라스"의 강의 에피소드 이야기.
그녀는 성악가를 꿈꾸는 각기 개성을 가진 3명의 학생들을 겪으며
과거에 대한 화려한 무대의 시절의 회고,
선박왕 "오나시스"에 대한 열정적 사랑,
영혼의 안식처였던 "무대"에 설수 없게된 슬픔,
노도처럼 토해내는 마리아 칼라스..아니 윤석화..

1998년 봄. 난생처음으로 홀로 기차여행을 시작한 23세의 "나"
"그시절 나의 말은 노래였다"..란 표현처럼 난 자유를 만끽하고 잇었다. 혼자만의 여유안에 맘속의 계획을 이행하는 처음의 시기.
직접 격게된 문화생활.. 그 시작은 아마 저 작품이 아니었을가.
사람은 항상.. "처음(First)"의 "것(Thing)을 기억하는 법.
연극을 보고팠을때.. 대학로 소극장이 아닌 예술의 전당을 택했던건..
주머니 사정의 여유. 군대가기전의 객기?.. 이런게 아닌..
"7막7장"책의 상념안에 자리한..홍정욱이 미국의 프레피족에 대한 도전처럼 나또한 보다 넓고 깊은 소수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이 아니었을지..
항상 무대에서 "당당함"을 주지하라던 마리아.(윤석화)
오나시스에 대한 사랑의 갈무리..
그리고 순간순간 비치는 ..무대를 미치도록 그리워햇던 음악에 대한 열정의 토로...
관객을 강의에 참여한 관중으로 대하며 강력한 음악적 카리스마를 발산해 내던...
더이상 노래를 할수없던 오페라의 여신 마리아 칼라스...
포근한 미소를 머금은 말없는 노영심의 피아노반주와 나레이션..
아직도 생생한 마리아역의 윤석화씨의 객석을 주지하는 젖은눈빛이 아스라히 머릿속에 멤돈다.

추억은 영원하다.. 아직도 예술의 전당에가면..

처음처럼 가슴뭉클한 기억...
스스로 내 자아를 가꾸고 선택에 후회없이 정진하는 "감상적사치"와 "교만함"... 여전히 의대진학의 미련을 못버리던...
"순수함"을 간직하면서도 "겸손"이 무르익지 않던 풋풋한 23세시절.. 의 나..

문득...그때가 참 좋았다는 걸 느꼈다.
그러나....여전히 진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