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감사합니다~^^

곰탱이랑여우랑2006.07.06
조회524

지난 주말~

토요일 신랑이 퇴근하고 저희는 서울로 달렸죠 ㅎㅎ

제 생일 저희아가생일 아버님 생신~2주 안에 다있나봐요 3사람 생일이 ㅎ

그래서 생일 추카겸 갔죠

친정엄마랑 싸운일도 있고~

친정아빠가 아이를 보고싶어하시고해서

친정가게로 먼저 들렸어요~^^

그렇게 엄마아빠 얼굴보고~

(친정부모님은 항상 바쁘셔서;;이렇게 얼굴못보면.....친정가도 그냥 들렸다가..

집에와요......ㅡ.ㅡ)

친정에서 하루 자구요~

담날 시댁으로 ㄲㄲ~~ㅎㅎ

친정엄마 아가 생일이라고 5만원 쥐어주며 맛난거 사줘라~하시데욤

이히히히히~기름값이넷 했답니다.( 참 철딱서니 없읍니다.ㅡ.ㅡ)

그리고 시댁 가뜨랬죠 ㅎㅎ

가니까 식사준비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초밥이랑 김밥만드시더라구요 ㅎㅎ

(아직도 신혼이신 두분 아버님 감사합니다~^^아버님 감사합니다~^^)

저도 옆에서 열심히 김밥싸구요 ㅎㅎㅎㅎㅎ

그러고 있는데 어머님이 저 조용히 부르시더니~

20만원 쥐어주시며... 아기 생일상 이쁘게 해주고

너도 필요한거 사써라~~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주시면

왠지 친정에서 받을때와는 사뭇달라요;; 기분이~

왠지 받으면 안댈것같고...그래요..

감사합니다~하고 받았는데

옆에서 아기고모가 쑥보더니~

나도 시집가면 생일에 20만원 줘야대!!!!!!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집에 갈때~ 아버님 생신선물 참....생각나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5만원 봉투에 넣고 그래도 부족한것같아

제맘 듬뿍담아 편지 썼어요. 결혼하고 한번도 안해본~

사랑해요~~~~~~~~~~<<<도 썼답니다.편지는 이래서 좋아요 ㅋㅋ

어머님 서운하실까바

p.s하고 어머님~사랑해요~~또 썼답니다 ㅎㅎ

 

여: 신랑아 그냥 편지는 뺄까?
곰: 안대!!!!!!!!!!!!!!!!!!!!!1

여:그럼 신랑편지만 넣차~

곰: 절대 안대!!!!!!꼭 넣어야되

(신랑이 제편지 내용을 봤나봅니다. 감동의 도가니탕이 될꺼라 생각한거죠 ㅋ)

 

아버님 왠 돈이냐며 아기 선물이나 사주라 하시는데

제가 안대욧!! 중요한건 돈이 아니예욧!!! 그랬거든여 ㅎㅎ

그리고 차에 탔는데 아가가..돈을 쥐고있데요;;;;;

빳빳한 새돈으로 5만원;;;; 제가 드린돈은 아니였고

아버님이 지갑에서 꺼내서 아가 손에 쥐어주셨나봐요;;;;

오호....이런 낭패가.....

전 결심했답니다.....담부턴 선물로 꼭해야지!!!!!!!

부모맘은 다그런가봐요~^^

오늘 아버님 생신이셨는데.....제가 쑥쓰럼 너무 타서

문자했거든요 ㅎㅎ 아버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굉장히 무뚝뚝한 분인데 할말 없냐 하실길래

"생신 추카 드려요~~~~~했는데"

그거 말고 머 부탁할꺼나 그런거 있으믄

말해라~(생활비 문제말씀하신것같아요~^^ 아직 신랑이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ㅎ)

"네~ 큰일 생기면 꼭 말씀드릴께요~하고 끊었는데요.

저희아버님하고 저하고 대화해본게 5번도 안대요 결혼 3년차인데;;

그래도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밥먹을때도

꼭 애미 이거먹어봐라~많이먹어~하시거든요

전 안답니다~아버님이 절 무척이나 이뽀해주시는거 ㅎㅎ

철딱서니없고 애교없는 며느리지만요~아버님 감사합니다~^^아버님 감사합니다~^^

 

아버님 ~ 감사합니다~^^ 그리고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