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피포

이기륜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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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피포

 

 라라피포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늘 유쾌,상쾌,통쾌 한 맛이있었다.

그래서 난 책의 내용도 살펴 보지 않고 오쿠다 히데오의 책

"라라피포"를 손에 들었다. 그게 실수였다.

책은 내용을 꼭 살펴봐야한다. 작가가 늘 비슷한 스토리의 책을

쓰지는 않지 않는가? 바보같았다.라라피포

 

이 책은 번역가의 후기의 제목과 같이 "육체를 무기로 살아가는

비주류 인생들"의 이야기 이다.그렇게 살수 밖에 없는 인생들~

히키코모리 명문대 출신 프리랜서,카바레 클럽 스카우트맨,

40대의 에로배우 아줌마,프리터 청년,관능소설 작가,

구슬 리라이터,6명의 사람들은 이렇게 저렇게 한동네,한사회,한나라에 엮어있다."퍼레이드"의 인물처럼 그렇게~

그들의 삶은 정상적이지 않다. 비주류 아니랄까봐,비주류 답게

어둠고,칙칙하고,비정상적이며,퇴폐적이다.

6개의 에피소드가 6명의 인물을 섹스로 엮어놓고 있다.

 

그들은 몸도 마음도 망가져 더 나은 미래를 꿈꾸지도, 꿈꿀 생각도

하지 않는다. 살아도 그만,죽어도 그만인 인생~

 

 

그런대 정작 이 사람들은 뭘 하며 어떻게 살아 가고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는 성공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뭔가를 달성하지도 못했고 남한테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보지도 못한 사람들,타고난 재능도 없고

그렇다고 용모도 받쳐주지 않고,특별히 뭐 하나 자랑할 거라곤

없는 사람들, 그런데도 인생은 계속되지 않는가.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살고 있을까

 

 라라피포=a lot of people 中

 

세상에는 어차피 라라피포~ a lot of people이 있다.

비주류인생이건 주류인생이건 나름 각자의 인생에 다 만족하고

살지는 못할것이다.이 책의 인물들처럼 그래도 살고 있지 않은가

 "인생 별거 없거든, 그러니까 너도 그냥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