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김정수2006.09.01
조회12

Nostalgia

 

나 매일 그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졸린 눈을 비비며 미동도 할 수 없는 차렷자세로

불침번을 설 때, 저 멀리 쟂빛 하늘을 바라볼때면

그대 생각에 잠깁니다.

 

나 항상 그대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부르짖는 기합소리와 벌에도

찾아도는 편지의 기다림을 생각할 때면

그대가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내몸은 고된 훈련에 맡겨지고 누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다시한번 워커끈을 고쳐매고

다시한번 진흙 속에 내던져지고

다시 지친몸을 이끌고 집이 아닌 병사로 돌아옵니다.

 

별빛차가운 달빛차가운 밤하늘 가운데

그대도 같은 하늘아래, 비록 떨어져있지만

나와같은 생각에 빠져있을거라 믿습니다.

나의 Nostalgia 여....

 

 

                                                      2002.7.24

 

 

옛날 훈단에 있을때 쓴건데 거의 생각도 안나네...ㅋㅋ

 

갑자기 군대있을때 생각이 나서 함써보는데...역시나...

 

옛날에 쓴 글은 읽기가 민망하군...

 

그래도 꽤 잘쓴거 같은데...ㅋㅋ

 

이제는 거의 일기도 안쓰고 있으니원....;;;;;

 

조금씩이라도 써야겠다...

 

훗날에 일기를 안쓴 시절은 다시 추억할 수 없을꺼 같고...

 

그때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꺼 같으니깐...

 

지금 내 삶이 아무것도 아니면 안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