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합자리 단상에 사자와 호랑이가 나란히 자리에 앉았다. 그때였다. 무리 사이를 가로지르며, 치타 한 마리가 단상 앞으로 펄쩍 뛰어나왔다. "안녕하십니까. 사대형." "우와, 치타사숙 오셨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사자 무리에서 꼬마 사자가 치타의 도착을 반겨하였다. "오호. 우리 꼬마 조카. 잘 지내셨오이까? 있따가 잠깐 이 사숙을 보러 오시지오. 이번 여행길에 내가 사질을 위해 작은 선물도 잊지 않았지요. 푸하하하" 치타가 꼬마 사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너털 웃음을 날리며, 단상을 향해 포권의 예를 취했다. "그리고 이게 누구십니까? 동방의 맹주라 불리시는 호대협께서 여기 방문하셨군요. 호장문인의 위맹은 여기 초원에도 널리 알려져 있지요." "무슨 말씀을. 치타 장문인의 경공을 따를 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하더군요. 여기 동방에도 그대의 신공에 대해 많은 이들이 칭찬하고 있답니다. 직접 만나게 되어서 반갑소이다. 하하하" 호랑이도 포권의 예를 취하며 치타에게 인사를 하였다.
"오늘 이 회합 자리는 사장문인의 생신을 축하고자 모인 자리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각 파들과의 친목을 다지고자, 무술시합을 벌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늘 사회를 맡은 기린이 회합의 취지에 대해 말을 하였다. "그러나 무술시합을 벌인다면, 본의 아니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데 맹주님께서는 무술시합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것으로 실력을 겨루고자 제안하십니다. 그것은 경공을 겨루는 시합입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자... 조용히 하시길 바랍니다. 굳이 경공을 택한 이유는, 이 세렝게티 초원에서 경공은 어느 문파에서나 기초적으로 익히는 무공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공에는 내공이 반드시 반영되게 마련이지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고수와 하수의 차이도 극명하게 나타나게 되기고 하고요." 기린은 이번 회합에서 겨루게 될 무공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글쎄요. 단순히 경공이라 하면 너무 막연하오이다. 그렇지 않소이까? 경공만을 놓고 본다면, 저기 치대협의 실력을 누가 따라 잡을 수나 있나 이말이오." 얼룩말이 앞으로 나오며 이의를 제기하였다. "무슨 그런 말씀을.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오이다. 단거리에서는 이 몸이 경공에는 강하지만, 중거리나 장거리는 반드시 그렇지 않지요." "예. 치장문인의 말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합에서는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암벽을 포함한 Rock and Hill, 크로스 초원 3종 경기 등 각 파마다 다양하게 발달된 경공을 바탕으로 시합의 종류를 다르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린이 얼룩말을 한 번 바라 본 후, 그 긴 목으로 좌중을 한 번 훝어 보며 회합을 계속 진행시켜갔다.
얼룩말이 무리들의 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아빠, 그럼 이번에 우리 문파의 경공은 충분히 빛을 발할 거에요." 꼬마 얼룩말이 무리로 돌아 온 무리의 리더에게 말을 건네었다. "그렇습니다. 사형. 이번에 우리 얼룩마파의 신공을 펼쳐 보인다면, 다들 우리파를 그리 가볍게 보지만은 못할 겁니다." 두번 째 리더로 보이는 얼룩말이 자뭇 자랑스럽다는 듯이 콧김을 내뿜었다. "여기 세렝게티 초원에서 중거리 경공술로는 우리 얼룩말파를 따라 잡을 문파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사형을 아들의 경공술은 요즘 일취월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보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냐? 초원아!" 두번 째 얼룩말이 앞을 높이 치켜들었다. "우리 사질,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꼬마 얼룩말도 앞발을 따라 들며 소리쳤다. 히히잉~
단편 무협극장 2.
회합자리 단상에 사자와 호랑이가 나란히 자리에 앉았다.
그때였다. 무리 사이를 가로지르며, 치타 한 마리가 단상 앞으로 펄쩍 뛰어나왔다.
"안녕하십니까. 사대형."
"우와, 치타사숙 오셨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사자 무리에서 꼬마 사자가 치타의 도착을 반겨하였다.
"오호. 우리 꼬마 조카. 잘 지내셨오이까? 있따가 잠깐 이 사숙을 보러 오시지오. 이번 여행길에 내가 사질을 위해 작은 선물도 잊지 않았지요. 푸하하하"
치타가 꼬마 사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너털 웃음을 날리며, 단상을 향해 포권의 예를 취했다.
"그리고 이게 누구십니까? 동방의 맹주라 불리시는 호대협께서 여기 방문하셨군요. 호장문인의 위맹은 여기 초원에도 널리 알려져 있지요."
"무슨 말씀을. 치타 장문인의 경공을 따를 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하더군요. 여기 동방에도 그대의 신공에 대해 많은 이들이 칭찬하고 있답니다. 직접 만나게 되어서 반갑소이다. 하하하"
호랑이도 포권의 예를 취하며 치타에게 인사를 하였다.
"오늘 이 회합 자리는 사장문인의 생신을 축하고자 모인 자리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각 파들과의 친목을 다지고자, 무술시합을 벌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늘 사회를 맡은 기린이 회합의 취지에 대해 말을 하였다.
"그러나 무술시합을 벌인다면, 본의 아니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데 맹주님께서는 무술시합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것으로 실력을 겨루고자 제안하십니다. 그것은 경공을 겨루는 시합입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자... 조용히 하시길 바랍니다. 굳이 경공을 택한 이유는, 이 세렝게티 초원에서 경공은 어느 문파에서나 기초적으로 익히는 무공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공에는 내공이 반드시 반영되게 마련이지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고수와 하수의 차이도 극명하게 나타나게 되기고 하고요."
기린은 이번 회합에서 겨루게 될 무공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글쎄요. 단순히 경공이라 하면 너무 막연하오이다. 그렇지 않소이까? 경공만을 놓고 본다면, 저기 치대협의 실력을 누가 따라 잡을 수나 있나 이말이오."
얼룩말이 앞으로 나오며 이의를 제기하였다.
"무슨 그런 말씀을.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오이다. 단거리에서는 이 몸이 경공에는 강하지만, 중거리나 장거리는 반드시 그렇지 않지요."
"예. 치장문인의 말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합에서는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암벽을 포함한 Rock and Hill, 크로스 초원 3종 경기 등 각 파마다 다양하게 발달된 경공을 바탕으로 시합의 종류를 다르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린이 얼룩말을 한 번 바라 본 후, 그 긴 목으로 좌중을 한 번 훝어 보며 회합을 계속 진행시켜갔다.
얼룩말이 무리들의 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아빠, 그럼 이번에 우리 문파의 경공은 충분히 빛을 발할 거에요."
꼬마 얼룩말이 무리로 돌아 온 무리의 리더에게 말을 건네었다.
"그렇습니다. 사형. 이번에 우리 얼룩마파의 신공을 펼쳐 보인다면, 다들 우리파를 그리 가볍게 보지만은 못할 겁니다."
두번 째 리더로 보이는 얼룩말이 자뭇 자랑스럽다는 듯이 콧김을 내뿜었다.
"여기 세렝게티 초원에서 중거리 경공술로는 우리 얼룩말파를 따라 잡을 문파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사형을 아들의 경공술은 요즘 일취월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보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냐? 초원아!"
두번 째 얼룩말이 앞을 높이 치켜들었다.
"우리 사질,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꼬마 얼룩말도 앞발을 따라 들며 소리쳤다. 히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