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원신주2006.09.02
조회99

전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입니다.

 

학교급식 참 이야기 많이들 나오는데

 

그래도 우리학교는 아니니깐....

 

모 이런 생각으로 그냥 넘기곤 했습니다.

 

저희학교가 급식영상도 학교에서 틀어주고

 

굉장히 쾌적하고 급식시설이 좋아보였거든요.

 

그런데 며칠전 저로썬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화가 났습니다.

 

 

며칠전의 일이었습니다.

 

'오늘 급식 참 먹을거 없다..ㅜㅜ'라는 생각을 하고

 

급식을 받았는데 육개장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도 그렇고 육개장을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이상한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키(?)는 한 1cm정도 되고 두께는 0.2cm정도 되는 애벌레였습니다.

 

뭐 사실 굉장히 작고 "그냥 먹으면 모어때"하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애벌레 나온 육개장을 먹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전 일단 사진을 찍고(잘나오지 않았음) 다른 반찬을 먹으며 그냥 있으려고 했습니다.

 

급식아줌마가 계신데 불러봤자 없애려고 하고 그냥 대충 넘길게 뻔했거든요.

 

뭐 몰하겠단 생각에서 그런건 아니었지만 일단은 아줌마들이 그런 태도를 화도 나고

 

했거든요.

 

그런데 옆에 친구들에게 애벌레 나왔다고 하자 일파만파 퍼지더군요.

 

나중에 보니 그렇게 퍼진건 아니었지만 그얘기를 듣고 몇몇 다른반 아이들이 제주변으로 몰려들

더군요.

 

와서 "뭐 이걸 갖고 그러냐"느니 오히려 절 욕하더라구요.

 

그러다 애들이 급식아줌마를 불렀는지 급식아줌마께서 오셨어요.

 

오시더니 "이거 애벌레아니야~! 계란이야~!" 글쎄 이러시는거예요.

 

애벌레가 확실한데..!!!!!

 

그래서 애들이랑 아줌마한테 "이게 어떻게 계란이예요! 애벌레지!" 이랬더니

 

계속 아니라고 우기시다가 가버리시더니 아줌마 한 분을 더 데려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가 데려오신 다른아줌마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공해야채라 그래~ 너희엄마들이 다

보고 고르신 것들이야."라고 하시더라구요.

 

사과는 안하고 너무 너무 화가나서 "우리 엄마 아니잖아요"했더니 좀 얼버무리시더니 애벌레를

버리시려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왜 버려요! 두세요!" 했더니 "왜?!!"하시길래 제친구가 증거를 "남겨야죠."했더니

 

"너네 뭐 올리기라도 할려고 그러니? 그럼 너네 급식 못먹어~!"하셔서 제가 그냥 "애들 보여줄려

구요!"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께서 "그럼 먹지마! 한달 급식비 줄고 좋지뭐! 그럼 먹지마! 먹지마!"하시는거

예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전 그냥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기분도 나쁘고 급식 더러워보였거든요.

 

그런데 이날 다른반에서도 육개장에서 쌀벌레 2마리가 나오고 2학년 급식에서도 벌레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것 말고도 이런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2학년때에도 깍두기에서 비닐종이가 나오고 국에서 고무가 나오고..

 

그런데 매년 보여주는 학교급식영상........

 

참 말이 안나옵니다.

 

제가 전에 학교 급식실쪽을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급식아줌마들께서 꺄악꺄악 소리를 지르시는겁

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보고 왔는데 글쎄 아줌마들께서 잡으신 죽은 쥐가 있었답니다.

 

 

 

학교급식을 중단시키고 그 아줌마들을 짤리게 하고 싶어 이렇게 올리는게 아닙니다.

 

그냥 참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급식실태가 너무 심각하다 생각되고 급식아줌마의 태도가 화나서 이렇게 올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