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보다 여자친구가 더 아깝다고 합니다.

파릇한대학생2006.07.06
조회48,057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하다가 갑자기 답답한마음에 글적게 되었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두서없이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파릇파릇한 20살 대학생(남) 입니다. 여자친구는 한번도 못사겨보다가 이번에들어 첨사귀게 되

는데 여자친구가 저한테는 과분할정도라서 사람들이 행여나 이상하게 생각하지나 않을까 싶어 쓸데없

는 걱정을 하게됩니다.

 

저는 키가 여자친구보다 10cm 정도 작고 그리 잘생긴편도 아닙니다. 여자친구는 예쁜편이고 얼굴도 작고 다리도 길고 생긴것도 학회선배들이 말씀하시길 "괜찮게 생겼다"라고 할정도라서 "정말 잘잡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괜찮구요.

 

여자친구가 힘들때 제가 많이 도와주고 힘이 되줘서 그런지 여자친구가 저 먼저 좋다고 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처음부터 친구나 주변사람들이 하는소리는 "니가 키작아서 괜찮겠냐?" "땡잡앗네~?" "여자가 아깝다...." 주로 이런 말들이었습니다.

 

물론 들리는 소리를 제가 애써 못들은척하고 정말 처음사귀는거고 제가 생각해도 저한테는 과분?하다고 할까요? 그런마음도있고...  차츰 사귀다보니 좋아하는마음이 커져서 아무탈 없이 사귄시간이 근 70일 정도 흘렀습니다.

 

그러던 한 날 제가 월급받는날에 여자친구가 귀뚫은지 얼마 안됐다고 귀걸이 사달라고 칭얼대던게 생각이 나서 몰래 귀걸이 사들고 알바하는곳에 갔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터라 여자친구는 반가워하면서도 놀라더군요. 저는 혹시나 사장님한테 혼날까싶어 그냥 조용히 창가 쪽에 앉아 음식 시켜 먹고 있었는데 저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있었습니다.

 

"니가 아깝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친구가 반가운마음에 사장님하고 서빙하는 오빠한테 제가 온걸 말했다는군요.

그말 하고 나니 서빙하는 오빠가 하는소리를 제가 들은거구요.물론 들어라고 크게 한소리는 아니였지만 그때 카페도 조용했고 제가 귀도 밝은터라.....

 

솔직히 여자친구가 예쁘고 저한테 아까울정도면 저야 당연히 기분이 좋킨합니다만..... 쓸데없는 감정이랄까요 자존심이랄까요.. 괜히 그런소리 들으면 제가 엄청 못나지는거 같아 심숭생숭 하기도 하고 자꾸 듣다보니 왠지 않좋은 욕처럼 들리고, 처음 사귀는거부터 이런 저런말에 상처받는거같기도하고

 

물론 사랑은 여자친구와 저  둘이서 만들어 가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주위사람들이 자꾸 그러니 신경 안쓸수가 없네요.. 요즘들어와서는 그런소리 들릴때마다 짜증은 못내고, 혼자 기분다운되서 분위기 깨뜨려 놓기도 하고... 

 

이런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사람들은 저보다 여자친구가 더 아깝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저보다 여자친구가 더 아깝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