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내려주고 가는 척하면서, 내가 들어가는 것까지 볼려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 그. 그냥 아무 꾸밈 없이 나온 것 같지만, 거울 앞에서 몇십분을 서성거리다가 나오는 그. 내가 폰을 안받으면 우리집으로 전화해서 나 바꿔 달라는, 배짱이 있는 그. 혼자 길을 걷다가 예쁜 게 있으면 사놨다가, 쑥쓰러운 듯 툭 던져 주는 그. 웃으면 주름 생긴다는 말에 내 앞에선 아무렇지않게 더 크게 웃고, 뒤돌아서서 내심 걱정하는 그. 강한 척 하거나 남자다워 보이려고 애써도, 공포 영화 볼 때 내 얼굴만 보고 있는 그. 내가 사준 거는 안예쁘다고 투덜되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간지러운 그. 날 위한 노래를 한 곡도 불러 준적 없지만, 평소에 흥얼흥얼 연습하고 있는 그. 장미꽃 다발을 안겨주는 낭만보다는, 장미꽃 한송이의 로맨스를 아는 그. 그이가 바로, 내 남자 김민재 입니다.
내 남자 김민재.
집 앞에 내려주고 가는 척하면서, 내가 들어가는 것까지 볼려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 그.
그냥 아무 꾸밈 없이 나온 것 같지만, 거울 앞에서 몇십분을
서성거리다가 나오는 그.
내가 폰을 안받으면 우리집으로 전화해서 나 바꿔 달라는,
배짱이 있는 그.
혼자 길을 걷다가 예쁜 게 있으면 사놨다가,
쑥쓰러운 듯 툭 던져 주는 그.
웃으면 주름 생긴다는 말에 내 앞에선 아무렇지않게
더 크게 웃고, 뒤돌아서서 내심 걱정하는 그.
강한 척 하거나 남자다워 보이려고 애써도,
공포 영화 볼 때 내 얼굴만 보고 있는 그.
내가 사준 거는 안예쁘다고 투덜되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간지러운 그.
날 위한 노래를 한 곡도 불러 준적 없지만,
평소에 흥얼흥얼 연습하고 있는 그.
장미꽃 다발을 안겨주는 낭만보다는,
장미꽃 한송이의 로맨스를 아는 그.
그이가 바로,
내 남자 김민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