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웨딩의 이세나의 비밀일기

송성민200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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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웨딩의 이세나의 비밀일기

오랜만에 수지, 은희랑 백화점에 쇼핑을 갔다. 기집애들..쇼핑보다는 실은 지난번 선 본 남자랑 어떻게 됐는지가 더 궁금한 눈치다. ^^ 뭐, 별로 할 말이 없는데..전화도 안왔고...-.- 그나저나 이 남자, 왜 전화를 안하는거지? 남자랑 만나고 애프터 못받은 건 처음이다. 살짝 자존심이 상할라고 하네... 사실, 그 남자가 좀..잘생겼고, 키도 크고, 왠지 성격도 좋아보이긴 했지만 내 타입은 아니지. 그 사람은 시골에서 자랐고, 독서가 취미고, 성실한 타입이지만 난 좀 더 유머 감각 있고..세련된 남자를 원하잖아? 근데..실은 그 남자 내가 맘에 안들었던 걸까?... 왠지 그런 모범생 타입의 남자들은 날 별로 안좋아하더라... 수지 말에 의하면 그 정도 직업과 외모의 남자가 여태 선 한번 안봤다는건 그만큼 연애를 많이 했단 증거라는거다. 그러면..나보다 더 예쁜 여자도 많이 만났던 걸까? 아니..승우씨는 왠지 지적인 여잘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대체! 왜 자꾸 그 사람이 생각나는거지? 정신차려! 이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