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고스트(1999)

지호진2006.09.03
조회1,069

방송 : 1999.07 ~ (총16회)

연출 : 김종학, 민병천

출연 : 장동건, 김민종, 김상중, 명세빈, 박지윤

 

한 여름에 더위를 날릴 섬뜩함과 시원함을 줄수 있는 드라마.

호화 캐스팅에 막대한 제작비로 처음엔 꽤 시끄러웠던 드라마인데 시청률에서 실패.

 

..그 막대한 제작비에서 특수제작비는 없었냐;;;

 

특수효과가 좀 어설펐거든. 80년대 영화수준=ㅂ=;;;

설마 99년엔 이게 최선이었다는 건 아니겠지?

도 아마 99년 작품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고 헐리우드의 특수효과만큼을 바란 건 아니지만.

흉내라도 내보지. 좀.

 

하지만 어설픈 특수효과를 커버할 수 있었던 게 김상중 아저씨의 진짜 신들린듯한 섬뜩한 연기;;;

김상중 아저씨의 그 섬뜩하면서 차가운 눈빛과 표정, 미소. 에어콘이 따로 필요 없어.

요즘엔 아저씨 결혼사기사건 이후로 못본 것 같은데.. 그 연기 다시보고 싶다.

중간에 박지윤하고 명세빈도 악역연기를 하는데~ 둘다 괜찮았어. 섬뜩.

특히나 명세빈이 악역으로 변하면서 달라진 빨간! 루즈색깔.

캐릭터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인셈.

 

첨엔 선영으로 순수하면서 지적인 이미지, 다음엔 재영으로 활달하고 덜렁스런 이미지, 마지막으로 지승돈이 들어가서 악역.

명세빈은 1인 3역

장동건과 김민종 두 남자주인공은..

둘다 눈이 부리부리해서..

 

굉장히 부담스러웠어;;;

 

그리고 김민종의 달식 역할은 좀 가슴아픈.. 짝사랑하는 남자.

사랑하는 여자가 친구 대협을 사랑하는 걸 지켜보고.. 또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자신을 던지는 바보같은 남자ㅠㅠ.

드라마 마다 꼭 이런 남자 있지.

여자한명 남자두명 이렇게 삼각관계에서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랑

여자가 친구로만 생각해도(!!!!) 희생해주는 남자.

 

... 그럼 비율이 안맞잖냐!

1:2 면.. 그럼 남는 여자들은 어쩌라고.

남아출산비율을 여아출산비율의 2배로 높여야 하는거냐.

그리고 여자가 친구로만 생각하면(!!!) 딴 여자를 찾든가 할것이지..

왜!!!

뭐하러!!!

딴남자만 쳐다보는 여자를 기다리고 있는거냐!! 버럭!! -ㅂ-^

죽어서 여자의 동정심이라도 얻으려는 건지.

아님 죽도록 희생해서 여자를 감복시켜 돌아오게 하려는 건지. (그래도 쾌걸춘향에서 춘향이는 안돌아왔다고..;;)

 

어쨌건.. 

극중 가끔 발휘하는 달식의 능력은 왠지 의 사이코메트리 같지않아...

그 영력이란게 재밌어 보이기도 한데..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봐야하니.. 끔직하기도 하겠어.

역시 모르는게 약이지.

 

여하튼 어떻게 보면 유치한 내용인데.. 난 나쁘지 않았어.

나도 모르게 보면서 열심히 신부님이 남긴 메세지도 같이 풀고있고..;;;

 

줄거리

 

정의로운 열혈형사 장대협(장동건)은 의사인 약혼녀 선영(명세빈)과 행복하게 살고 있고.. 새로 옮긴 서에서 부잣집 자식들만 대상으로 한 연쇄 실종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드라마] 고스트(1999)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고 영적이 힘이 강한 차달식(김민종)은 악을 물리칠 수 있는 구도자(!)를 기다리는 중.

대협이 수사하는 연쇄실종사건의 범인인 지승돈(김상중)은 척추마비인 여동생이 있고 동생을 고치지 못하는 의사를 원한으로 죽인다.

우연히 지승범의 원한과 미래를 본 달식은 경찰서를 찾아가 지승돈이 범인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고.. 유일하게 대협만이 그를 믿어준다.

그러나 대협의 불길한 미래를 본 달식은 대협에게 그 사건에서 손을 때라고 하지만 대협은 지승범을 찾아 그를 잡는다. 그러나 지승범을 체포하던 중 차속에 지승범의 여동생이 있는 걸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가 폭발.

지승돈의 여동생은 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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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대협은 죄책감을 갖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지승돈은 대협에게 원한을 갖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감옥에서 원한이 깊은 지승돈의 몸에 고스트가 들어가 힘을 얻게 된 그는 탈옥한다.

(지승돈은 악령 고스트가 부활하기 위한 첫번재 희생자이자 숙주)

[드라마] 고스트(1999)

 

그리고  대협의 약혼녀 선영(명세빈)을 납치, 동생과 똑같은 방법으로 대협의 눈앞에서 죽인다.

분노한 대협은 지승범을 총으로 쏴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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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대협은 겨우 정직 10일만 받지만 약혼녀를 잃은 슬픔에 휩싸여 있다.

달식은 이 모든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알고 대협을 찾아가 지승돈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자존심 상한 달식 역시 그 녀석을 찾아가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 재수없는 일들만 생기고 이게 대협에게 찾아가라는 계시 같기만 하다.

대협의 약혼녀 선영과 똑같이 생긴 서재영(명세빈)은 달식의 친구.

인터넷 웹진 의 기자인 그녀는 대협에게 흥미를 느끼고 취재하려 한다.

그리고 우연히 대협은 깡패에게 당하는 재영을 구하고 선영과 똑같이 생긴 그녀를 보고 놀라지만 곧 선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재영은 자신을 좋아하는 달식을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대협에게는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대협은 선영을 잃은 슬픔에 재영에게 냉담하기만 하고.

 

지승돈의 시체는 한국대의 해부용으로 넘겨지고 그 시체를 해부하려던 의대생 이준희(박지윤)의 몸으로 지승돈의 악령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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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였던 준희를 괴롭히던 교수와 친구들이 죽고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는 대협.

유난히 대협에게 관심을 보이는 재영과 그런 재영이 불안하기만 한 달식.

하지만 달식은 대협을 돕고 대협 역시 처음엔 달식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사건 목격자의 증언이 담긴 테입과 지승돈의 전화로 이 모든 사건이 지승돈의 짓이라는 달식의 말을 믿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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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돈의 함정으로 위기에 처한 대협은 자신도 모르게 어떤 능력을 발휘하고 이것을 본 달식은 대협이 자신이 기다려온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다.

여기서 나오는 색깔론;;;;

악령을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은 지승돈. 이를 물리칠 선한 색인 붉은색은 장대협.

그리고 붉은색을 가진 사람을 만날 운명인 녹색을 가진 달식.

 

달식은 대협을 자신이 자랐던 수도원으로 데려가 수련을 시키고 신부님이 남긴 목걸이와 책을 전해준다. 목걸이에 그려진 다윗의 별모양. 투명한 그 문양이 혼탁한 색으로 완전히 물들면 세상이 혼란에 빠진다는것.

 

그리고 대협은 수련의 결과로 자신의 능력을 깨닫기 시작한다.

한편 재영은 지승돈에게 납치당하고 대협과 달식은 재영을 구하러 간다.

대협과 지승돈의 첫대결.

대결 중 달식은 대협을 구하다 다치고 대협은 지승돈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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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를 조사하러 간 백반장은 대협에게 내상을 입은 준희를 발견하고 지승돈은 반장의 몸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다친 준희는 달식이 입원한 병원에 입원.

지승돈은 준희의 기억을 지우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다.

달식은 지승돈의 행방을 찾기위해 준희에게 접근하고 지승돈이 없는 사이 준희는 달식이 잘해주자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된다.

퇴원후 달식은 월세가 밀려 집에서 강제퇴거 당하고 대협의 집으로 이사한다.

이사를 돕던 재영은 대협이 선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자신을 닮은 선영의 모습에 놀란다.

 

달식과 대협은 지승돈의 행방을 찾기위해 준희의 기억을 영사하고 백반장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백반장은 대협을 돕는 최과장을 죽이려다 대협과 대결하게 되고 대협의 설득에 자기 의지로 자살한다.

하지만 백반장의 자살 직전 누군가와 부딪혀 지승돈은 또 다시 다른 숙주에게로 이동.

 

한편 재영은 스토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결국 스토커를 피해 대협의 집에 신세지게된다. 세사람의 동거시작. (재영이 대협에게 접근할 기회~)

대협은 선영과 닮은 재영을 껄끄러워 하지만 계속 다가오는 재영과 조금씩 친해진다. 그리고 스토커가 재영을 미행해 공격하자 대협이 그녀를 구한다.

친해지는 두사람을 바라보는 달식의 기분은 묘한데..

숙주의 행방이 묘연하고 너무나도 조용한 시간이 계속되자 달식은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그리고 지승돈은 준희를 다시 찾아가지만 달식을 좋아하게된 준희는 지승돈을 거부한다.

점점 혼탁해지는 목걸이.

그리고 재영은 신부가 새롭게 남긴 책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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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가 남긴 메세지

하나(장대협)가 둘(지승돈)이 되고 둘(지승돈)은 셋(차달식)이 되니

4333(단기 4333년. 즉 2000년) 목성과 토성이 만나는 자리(황소자리)에 하나(장대협)가 있고

다섯개의 별(다섯명의 희생자)이 모여 둘(지승돈)이 되나니 태양과 명황성 화성 천왕성 그리고 혜왕성(희생자들의 별자리)이다.

하나(장대협)와 둘(지승돈) 사이에 셋(차달식)이 있어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다.

셋(차달식)이 둘(지승돈)이 되면 셋의 비밀은 바로 황금빛(서재영)이다.

그러나...

 

* 재영이 해석한 것

하나(빛)가 둘(어둠 즉, 지승돈)이 되고 둘은 셋(빛과 어둠사이 중간의 것)이 되니

- 이 셋이 중요. 셋(차달식)에 따라서 멸망하느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태양과 명황성 화성 천왕성 혜왕성 이다.

- 둘(지승돈)이 셋(차달식)이 되면 그랜드 크로스 그림(멸망의 상징)이 나온다.

다섯개의 별(다섯명의 피해자)이 모여 둘(지승돈)이 되나니

- 지승돈이 다섯명의 피해자를 통해 뜻을 이룬다. 이 다섯개의 별은 피해자의 별자리와도 상관이 있다.

태양 (사자자리) - 아마 지승돈.

명황성 (사수자리) - 준희

화성 (전갈자리) - 백반장

천왕성 (물병자리)

혜왕성 (물병자리)

 

결국 남은건 물병자리. 재영과 달식은 물병자리다. 장대협은 황소자리 (바로 신부의 메시지속의).

 

대협을 좋아하는 재영은 대협이 감추어 둔 선영과 관련된 물건들을 보고 선영의 모습을 흉내내지만 자기 물건에 손댔다는 것을 안 대협은 재영에게 나가라며 화를 낸다.

다투고 옛날 집으로 돌아간 재영은 다시 한번 대협을 만나 고백하지만 대협은 이를 거절한다.

슬퍼하는 재영.

달식은 대협을 좋아하는 재영을 바라보며 씁쓸해하고 대협 역시 재영에게 끌리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한편 달식과 대협은 지승돈이 백반장이 죽었을때 있었던 네사람 - 달식, 대협, 재영, 최과장 - 중 한명에게 옮겨갔을꺼라고 추리하고 최과장을 의심한다.

대협은 최근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최과장을 의심하지만 알고보니 위암말기였던 것.

그리고 지승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준희는 재영의 몸속에 있는 지승돈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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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돈은 재영의 몸속에 들키지 않게 숨어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고 7명의 죽이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는 사이트를 만든다.

지승돈에게 조종당하는 정반장은 최과장을 총으로 쏴 죽이고.

 

지승돈은 재영의 몸에 들어가 달식의 질투와 대협의 마음을 이용해 둘 사이를 이간질 시킨다.

재영은 달식이 자신에게 지승돈이 있는지 영력으로 봐 달라고 하고 달식은 영사를 통해 대협과 재영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한다.

그리고 대협은 재영을 의심하던 차에 준희가 찾아와 재영에게 지승돈이 있다고 말하자 자신의 추측을 확신한다. 대협은 재영을 미행하고 재영은 대협의 의심을 풀기위해 눈물 작전-ㅂ-;; 그리고 술에 취한 대협을 집에 데리고 가서 함께 잠을 잔 척한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 오해한 달식은 대협에게 당분간 기수련을 하러 떠나겠다고 하고.

 

지승돈은 반항하는 준희를 위기에 빠뜨리기 위해 준희가 살해한 비디오 테입을 경찰에 넘겨 준희는 감옥에 가게되고 이 뉴스를 본 달식은 돌아온다. 그리고 대협은 달식에게 재영이 바로 지승돈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믿게 된 달식.

최근들어 살인사건이 많아지고 이 배후에 지승돈이 만든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대협.

달식은 대협에게 해결책은 대협의 정신과 에너지가 접속되는 순간이라고 한다.

 

[드라마] 고스트(1999)

그러나 대협은 정반장의 총에 맞고 의학적으로 죽는다.

그러나 달식은 대협의 부탁대로 대협을 수도원으로 데리고 가고 대협은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채로 마지막 고비를 이겨낸 후(능력을 완전히 깨달음) 다시 살아난다.

목걸이의 다윗의 별은 네부분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마지막 하나만 남아있다. 마지막 희생자는 누구?

지승돈은 준희를 탈옥시켜 달식을 부르는 미끼로 이용하고 재영(지승돈)과 싸우던 도중 준희는 달식을 대신해 죽는다.

지승돈은 달식에게 네가 네 자신의 운명을 느끼는 날 너와 나는 하나가 될꺼라고 말한다.

달식과의 싸움으로 재영은 부상을 당하고 죽어가고... 달식은 이상한 자신의 운명을 느낀다.

 

대협은 달식을 데려다 키운 베드로 신부의 일기를 통해 달식이 악령의 색인 파란색을 가지고 태어났고 밝은 기운인 노란색(황금빛)을 가진 재영과 함께 있어 초록색을 띠고 있었다는 걸 알게된다.

[드라마] 고스트(1999)

달식은 재영을 살리기 위해 다윗의 별 마지막 희생자가 되어 지승범을 받아들인다.

살아난 재영은 모든 기억을 잃고... 겨우 기억을 되찾자 달식을 만나러 간다.

 

[드라마] 고스트(1999)

대협과 달식의 대결.

재영이 나타나 달식에게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너라고 얘기하고 달식은 잠시 틈을 보여 대협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결국 달식은 대협에게 죽고 고스트는 다음을 기약하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