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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2006.09.04
조회19


밥 먹다 갑자기 물었다.
"자기야 나 얼만큼 사랑해?"
"푸우웁 콜록콜록..콜록.."
나의 질문에 당황했는지 물을마시며 말한다

"콜록..아줌마! 얘 밥에 뭐 잘못 들어갔나봐요!!"
저게 할 말인가... 양아치 같은 놈!!


지나가다 예쁜 토끼 인형을 보면서
"야! 이거 너무 이쁘다- 나 닮았지 않았냐?"
"음..그건 잘 모르겠고 그 옆에 인형은 너다! 딱!"
그 옆의 인형은 돼지...였다


그 놈 몰래 나간 미팅
한 놈이 나를 야릇하게 쳐다본다..
"저..혹시...괜찮으시면...연락처 좀.."
그때였다. 갑자기 문을 열고
어디서 많이 보던 놈이 불쑥 들어와
나를 향해 소리친다

"여보!! 여기서 뭐해!! 애가 울고 불고 난리여"
미친놈...내 나이가 몇갠데..될 소릴 해라 이놈아!!..
날 데리고 나가며 그 남자를 한번 쓰윽 쳐다보더니 말했다.

"야 이 새끼야- 너 뒤통수 조심해라..!"
어렸을 때 좀 놀았던 놈이다 이놈..


담배 좀 그만 펴!!
시도 때도 없이 뻐끔대는 그 놈..
"자꾸 그럼 나도 핀다!"
"안돼"
"왜 안돼?"
"내 아들놈한테 치명적이야!"
아직 결혼도 안했어!!미친놈아!!


친구들과의 술자리.
술이 좀 들어간 나..
"야-- 마셔마셔"
난 술잔을 들었다
그때 나를 무서운 눈빛으로 보더니..

"너 나중에 토하면 죽어!"
드러워서 안한다 미친놈아!!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에로틱한..아니 격렬한 장면이 나왔다
민망해 진 나는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그때 나를 힐끔 쳐다보며 피식 웃더니..
"보고 배워 나중에 써먹게"
변태같은 놈..


날 데려다 주는 길..
집앞에서..우리는 눈에 불이 붙었다.
부드러운 키스..후..
얼굴이 발그레 해진 나를 보며..
"아~씨..입술에 침 뭍었어"
정말..멋대가리라고는 손톱 만큼도 읍는 놈!!


늦은 시간..
전화가 왔다.
"잠깐 나와.니네 집앞이야"
약간 취기가 있는 듯한 목소리..
츄리링 바람으로 나간 나
"무슨 일이야. 아휴~ 술 냄새"
그놈은 나의 옷차림을 쭉 훑어보더니
"옷이 그게 뭐냐.."
"왜 집에 있던대로 나온건데 뭐가"
.
.

"사랑해.."
너무 당황한 나
그자리에 얼어버린 나를 꼬옥 안으며
"이 말 하려고 왔는데 츄리링 하곤 너무 안 맞잖아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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