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스패밀리>가족 13화

오민아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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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패밀리>가족 13화

몇일 전 버스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 한 후 멍하니 창밖을 보며 서있는데
어르신께서 말을 걸어 오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같이 나누다가 불쑥
부모님 나이를 물어 오셨다.
순간 어머니와 아버지 나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정말 곤혹 스러웠다.
언제나 막연히 이제 많이 늙으셨지 라고 생각했었지
아버님이 환갑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고,
어머니가 이제 50줄에 들어 가신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 순간 부모님에 대한 죄송 스러움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무작정 다음 정거장에 내릴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