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아닌 축복속에 나온 저희 강아지들의 엄마인 나리는...유기견이었습니다.버려진 개 였던거지요....제가 유기견인 나리를 처음으로 만났던것은....작년 11월 말쯤이었을 겁니다.이런저런 사정으로 1학년 2학기 중간에 휴학을 했지만....차마 집에선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집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제가 의탁할 곳이라고는 없었습니다.차마 친척네 가면...입에 오르내릴까...가지못했고...제 또래의 친구들이 분가해서 자신의 집에 사는 친구가 있을리도 만무했습니다. 다들 부모님과 지냈지요..생각을 하면 할 수록 마치 내 자신이 버려진 고양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나마 간 곳은 아는 오빠가 일하는 피씨방이었지요.거기서 하루에도 얼마씩 내며 정액을 끊어다가 놀고...또 사람들 모여서 웃고 떠들고..갈 곳 없는 방랑아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그때 그 피씨방의 사장님이 제의를 해오더군요.여기 피씨방에 일할 사람을 구하는데 해보지 않겠냐구요.그렇게 매일을 놀고만 있을 수 없고 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조금씩 일해서 지출은 막아보려 시작했던 피씨방 아르바이트..시작하고 하루인가 이틀이 지나서였습니다.사장님이 나갔다 오시는데 뒤에 강아지가 성큼성큼 따라들어왔습니다.저는 사장님께 이 강아지는 뭐냐고 물었더니...몰라 날 따라오던데?버려진 개겠지뭐...라는 반응을 보이시는 겁니다.그 강아지는 잉글리쉬 코커 스패니얼...큰귀에 축쳐진 얼굴이 불쌍해보이는 표정을 가진 강아지였습니다.[강아지라기 보단 개에 가까웠지만요...] 어쨌든...저는 그 강아지를 무시하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손님 나간 테이블 치우고 재털이 비우고 손님들 커피 타다 드리고...그러자 그 개는 제 뒤를 졸졸졸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어디서 피죽도 못먹은 듯이 빠삭말라서...배가 제 한주먹에 잡힐만큼이나 말라있는 개였죠.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쓰러질 것 같았답니다.밤이 되어 제 일이 끝날때가 다되가도 이 개는 다른데 가지 않고 제 곁만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저를 알아보는건지...제가 일하러 가면 따라가고 카운터로 오면 카운터 밑으로 들어가고...손님들이 불러도 제가 안보이면 얼른 뛰어오는 것이었습니다.마치 저를 주인을 따르듯이요...[심지어는 화장실 갈때도 떨어질새라 따라오더군요...;;;]버리자니 차마 어떻게 버려야할지도 모르겠고...[제가 어디가도 따라오는데 어떻게 버리겠습니까..;]결국은 사장님께 말하고 제가 키우기로 했지요.그것이 나리였습니다.있는돈 탈탈 털어 병원에 데려가 씻기고 진료하고 밥그릇사고 사료사고 개껌사고...돈이 거덜나더군요...;;; 결국 전 제가 쓰는 지출에서 줄여야 했고...하루에 한끼씩 먹어가며 나리를 정성껏 기르게 되었습니다.또 일해서 받은 돈으로 개집을 사고...그러는 걸 보다못한 사람들은 나리를 버리라고 하더군요.더구나 나리를 데리고 일을하면서 사장의 눈치도 많이 먹었습니다.왠지 사장의 행동이 화나기 시작하자 저는 따로 방을 구해서 거기서 지내기로 마음먹고...월세방을 구했습니다. 미리 가지고 있던 10만원을 내고 또 돈 받으면 나머지 10만원을 내기로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결국...저는 사장과 싸우고 피씨방을 나서게 됬습니다. 사장은 화가나서 제 주급도 주지 않았습니다.울고싶진 않았지만 억울하고 분한마음에...고여있던 눈물이 흘렀습니다.그렇게 시리게 눈이 내리던 새벽...나리와 저는 미리 구해논 월세방으로 들어가게됬습니다.이젠 밥먹을 돈조차 없었습니다. 그때 마침 어머니가 오셔서 나머지 10만원을 채워주시고 생활비하라고 10만원 더 주고 가셨습니다.가족중 유일하게 저의 사정을 아는것은 어머니 뿐이었습니다.새로 일은 구해야...다음달 월세도 내야 할텐데...나리 밥도 사줄텐데...하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일어나기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날은 하루종일 자다 나리 밥도 못줄만큼 생활하기 힘들어졌을때...어머니는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어두운 터널 끝 빛이 비추듯...반가운 말이었으나...나리는 허락하실수 없다시더군요.제가 나리도 함께 들어가는 것이 아니면 저도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티자...어머니는 할수없이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건강도 조금씩 회복해 갔습니다허나 집에서도 나리를 썩 반기지 않았습니다. 나리가 중형견이고...털도 빠진다는 여러가지 이유였지요.어머니는 개털알러지때문에 나리좀 어떻게 하자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결국 어머니와 나리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였습니다.나리도 어머니도 저에겐 둘도없는 소중한 둘을 가를수가 없었습니다.결국 나리를 위해 저는 좀더 부지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알바도 하고 나리 사육비는 제가 전담해서 키웠습니다.그러던 어느날 나리가 생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내심...나리가 임신하길 바랬던 저로썬...기뻤습니다.임신을 하면 함부로 보내자는 소리는 못할것 같아서입니다.그렇게 임신을하고...[일하느라 제대로 신경하나 못써준게 많이도 마음에걸리고 아쉬웠습니다.]몇일전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4마리 일거같다는 의사선생님 말과는 조금 틀리게 5마리가 나왔습니다.저도 4마리 나오고 자이제 다 나온줄알고 보니...한마리가 더 들어있는 거였습니다.그렇게 힘들게 나은 아이들이라 그런지...나리가 첫째를 출산할때...눈물이 흘렀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아닌 그저 감동의 눈물.생명의 고귀함...그렇게 나온 아이들...나리에 대한 저의 사랑이 꽃핀 기분이 듭니다.앞으로도 나리와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이 세상엔 하루에도 세기 힘든만큼의 강아지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또 그 강아지들은 갈곳을 잃고 헤메이고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다쳐 불구로 사는 강아지도...또한 목숨을 잃는 강아지도 많지요.저는 나리가 저에게 와서 행복합니다.저에게 나리를 보내준 모든 것에게 감사합니다.또 말로는 뭐라고 하셔도 나리를 이뻐해주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시련과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이 더 빛이나는거라 믿고싶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이 깃드시기를 바랍니다...7
나리 이야기...♡
축복아닌 축복속에 나온 저희 강아지들의 엄마인 나리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버려진 개 였던거지요.
...제가 유기견인 나리를 처음으로 만났던것은....
작년 11월 말쯤이었을 겁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1학년 2학기 중간에 휴학을 했지만....
차마 집에선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집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제가 의탁할 곳이라고는 없었습니다.
차마 친척네 가면...입에 오르내릴까...가지못했고...
제 또래의 친구들이 분가해서 자신의 집에 사는 친구가 있을리도 만무했습니다. 다들 부모님과 지냈지요..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마치 내 자신이 버려진 고양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간 곳은 아는 오빠가 일하는 피씨방이었지요.
거기서 하루에도 얼마씩 내며 정액을 끊어다가 놀고...또 사람들 모여서 웃고 떠들고..
갈 곳 없는 방랑아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피씨방의 사장님이 제의를 해오더군요.
여기 피씨방에 일할 사람을 구하는데 해보지 않겠냐구요.
그렇게 매일을 놀고만 있을 수 없고 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조금씩 일해서 지출은 막아보려 시작했던 피씨방 아르바이트..
시작하고 하루인가 이틀이 지나서였습니다.
사장님이 나갔다 오시는데 뒤에 강아지가 성큼성큼 따라들어왔습니다.
저는 사장님께 이 강아지는 뭐냐고 물었더니...
몰라 날 따라오던데?버려진 개겠지뭐...라는 반응을 보이시는 겁니다.
그 강아지는 잉글리쉬 코커 스패니얼...큰귀에 축쳐진 얼굴이 불쌍해보이는 표정을 가진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라기 보단 개에 가까웠지만요...] 어쨌든...
저는 그 강아지를 무시하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님 나간 테이블 치우고 재털이 비우고 손님들 커피 타다 드리고...
그러자 그 개는 제 뒤를 졸졸졸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피죽도 못먹은 듯이 빠삭말라서...배가 제 한주먹에 잡힐만큼이나 말라있는 개였죠.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쓰러질 것 같았답니다.
밤이 되어 제 일이 끝날때가 다되가도 이 개는 다른데 가지 않고 제 곁만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알아보는건지...제가 일하러 가면 따라가고 카운터로 오면 카운터 밑으로 들어가고...
손님들이 불러도 제가 안보이면 얼른 뛰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저를 주인을 따르듯이요...[심지어는 화장실 갈때도 떨어질새라 따라오더군요...;;;]
버리자니 차마 어떻게 버려야할지도 모르겠고...[제가 어디가도 따라오는데 어떻게 버리겠습니까..;]
결국은 사장님께 말하고 제가 키우기로 했지요.
그것이 나리였습니다.
있는돈 탈탈 털어 병원에 데려가 씻기고 진료하고 밥그릇사고 사료사고 개껌사고...
돈이 거덜나더군요...;;; 결국 전 제가 쓰는 지출에서 줄여야 했고...
하루에 한끼씩 먹어가며 나리를 정성껏 기르게 되었습니다.
또 일해서 받은 돈으로 개집을 사고...그러는 걸 보다못한 사람들은 나리를 버리라고 하더군요.
더구나 나리를 데리고 일을하면서 사장의 눈치도 많이 먹었습니다.
왠지 사장의 행동이 화나기 시작하자 저는 따로 방을 구해서 거기서 지내기로 마음먹고...
월세방을 구했습니다. 미리 가지고 있던 10만원을 내고 또 돈 받으면 나머지 10만원을 내기로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결국...저는 사장과 싸우고 피씨방을 나서게 됬습니다. 사장은 화가나서 제 주급도 주지 않았습니다.
울고싶진 않았지만 억울하고 분한마음에...고여있던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시리게 눈이 내리던 새벽...나리와 저는 미리 구해논 월세방으로 들어가게됬습니다.
이젠 밥먹을 돈조차 없었습니다. 그때 마침 어머니가 오셔서 나머지 10만원을 채워주시고 생활비하라고 10만원 더 주고 가셨습니다.
가족중 유일하게 저의 사정을 아는것은 어머니 뿐이었습니다.
새로 일은 구해야...다음달 월세도 내야 할텐데...나리 밥도 사줄텐데...
하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일어나기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날은 하루종일 자다 나리 밥도 못줄만큼 생활하기 힘들어졌을때...
어머니는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어두운 터널 끝 빛이 비추듯...반가운 말이었으나...나리는 허락하실수 없다시더군요.
제가 나리도 함께 들어가는 것이 아니면 저도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티자...
어머니는 할수없이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건강도 조금씩 회복해 갔습니다
허나 집에서도 나리를 썩 반기지 않았습니다. 나리가 중형견이고...털도 빠진다는 여러가지 이유였지요.
어머니는 개털알러지때문에 나리좀 어떻게 하자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어머니와 나리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였습니다.
나리도 어머니도 저에겐 둘도없는 소중한 둘을 가를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나리를 위해 저는 좀더 부지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바도 하고 나리 사육비는 제가 전담해서 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리가 생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심...나리가 임신하길 바랬던 저로썬...기뻤습니다.
임신을 하면 함부로 보내자는 소리는 못할것 같아서입니다.
그렇게 임신을하고...
[일하느라 제대로 신경하나 못써준게 많이도 마음에걸리고 아쉬웠습니다.]
몇일전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4마리 일거같다는 의사선생님 말과는 조금 틀리게 5마리가 나왔습니다.
저도 4마리 나오고 자이제 다 나온줄알고 보니...한마리가 더 들어있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나은 아이들이라 그런지...나리가 첫째를 출산할때...
눈물이 흘렀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아닌 그저 감동의 눈물.
생명의 고귀함...
그렇게 나온 아이들...나리에 대한 저의 사랑이 꽃핀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도 나리와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이 세상엔 하루에도 세기 힘든만큼의 강아지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또 그 강아지들은 갈곳을 잃고 헤메이고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다쳐 불구로 사는 강아지도...또한 목숨을 잃는 강아지도 많지요.
저는 나리가 저에게 와서 행복합니다.
저에게 나리를 보내준 모든 것에게 감사합니다.
또 말로는 뭐라고 하셔도 나리를 이뻐해주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시련과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이 더 빛이나는거라 믿고싶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이 깃드시기를 바랍니다...